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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더 어려운 실천...

등록일 2010-11-13
작성자 심수희

본문

11-13-10 ()           <시편 에베소서 5:22~33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러나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4,25절>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할 의무에 대한 말씀,

~ 지난번에 골로새서에서도 나왔던 말씀 아닌가?

다시 세밀하게 눈여겨 읽어보지 않아도

늘 마음에 새기고 항상 실천해야 할 부부간의 기본적인 rule…

 

그런데 이게 웬일?

말씀을 주욱 읽다보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 하라?

자신을 주심같이가 마치 생전 처음 접하는 말씀처럼 새롭게 다가온다.

 

자신을 주심같이”?  gave himself up …

이거 며칠전에 접했던 말씀인데싶어서 다시 돌아가 보니

에베소서 5장이 시작될때 나왔던 말씀이 아닌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gave himself up for us) <5:2>

 

2절의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gave himself for us 라는 말씀이

오늘 25절에서는

gave himself up for her (church)로 그 범위가 발전되었다.

남편과 아내, 개인의 가정 얘기로 끝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져 가는 원리에 비유하여 말씀하심이 아닌가?

 

또한,

나는 아내된 입장에서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머리되신 주께하듯 하기만 하면 되는데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심같이 해야한다는 말은 곧,

아내된 나를 위하여 몸을 내어줄 정도로 희생하라는 말 아닌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생명을 주심같이

남편도 아내를 위해서 그 수준으로 사랑하고 위하라니

이건 아내된 내가 남편에게 해야하는 것과는

감히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수준,

밑지는 장사(?), 나보다 훨~씬 더 어려운 실천이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갑자기 남편에게 미안해진다.

 

'그리스도께 하듯 해야하는 나의 입장보다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으심으로 자신을 give up 하듯

아내를 사랑하고 헌신해야 하는 남편의 실천 사항이 더 난이도가 높구나...' 깨달아지니

이제 아내들이여, 남편들아…” 하는 말씀을 가지고

누가 더 양보해야 된다느니

누가 더 먼저 희생하고 사랑하고 머리 숙여야 한다느니...

이런걸 가지고 남편과 argueissue, 갈등할 아이템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버리심 같이

나를 위해 자신을 아낌 없이 목숨바쳐 드려야(?)하는 남편,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위치때문에 늘 더 애쓰는 남편의 입장을 생각하니

누가 꼭 강요해서가 아니라,

나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 남편을 더 더욱 경외(respect) 해야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동안 희생과 양보에 있어서 물건 깍듯,

부부 사이에 야박하게 인심쓴게 아닌가 반성해 본다. 

더더구나 복종은 커녕, 오늘 아침에 남편에게

(얼마전에 남편이 주일 아침에 딸의 츄리닝을 입고 나타난것이 생각이 나서)

너무 외모에 신경 안쓰고 촌스럽게 하고 다닌다며 면박을 주었다.

감히 그리스도와 같은 남편에게... 

 

<오늘 적용, 실천>

나를 위해 몸을 버리신 그리스도에게 하듯 남편에게도 마음 가짐을 먹기

더욱 너그러움으로 대하기

때로는 따지고 싶어도 나의 고집스러움을 접기

 

지난번처럼 또 한번 츄리닝 입고 나타나거덜랑 면박 주지 말고

내 허벅지를 쥐어 뜯을망정, 나이스하게 말하기

 

오늘,“수고해서 고맙다, 사랑한다말하고 꼬옥~ 허그해 주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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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넘 귀여우시당. 따님 츄리닝을 다 입으시고...


넓이와 길이가 딱 맞으시나봐요.


그리고, 그 츄리닝, 색깔과 무늬가 살짝 궁금한데요???


 


저는 요즘 배가 넘 많이 나와서리 남편 껴안기가 거의 불가능인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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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으음~ 


츄리닝의 넓이와 길이라 ...


딸래미가 고등학교의 track team에 있을때 운동복으로 큼직하게 입던것이니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에 있어서 어느모로 보나 싸이즈는 넉넉,


그 뿐입니까?  츄리닝 가슴판에는 떠억~하니 딸래미 이름도 새겨져 있구...


그나마 색깔이 그리 튀지 않는 곤색, 무난한 스타일인지라 다행...



때는 바야흐로~  2주전 주일 아침


2부 예배를 마치고 3부 예배가 시작될 무렵,


저는 지체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하려던 참이었고


남편은 마악~ 새. 신.자.들. 과 함께 테이블 인도를 마치고 나오고 있었는데


허억~ ~ ~


곤색 츄리닝을 떠억~하니 걸치고 나오는 남편을 보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려 혼났습니다.


한겨울에도 반팔 입고 다니는 남편이 그날, "좀 추웠다"나요...


그날 성경공부를 어찌 마쳤는지, 원...


남편이 초라해 보이는것두 싫었구 제 체면도 깍이는듯 해서 쫌 그랬는데...


많이 반성중입니다요~


교회의 자매님과 여 집사님들이 저희 남편의 무난하디 무난한 성격을 많이 칭찬하는 분위기인지라


그날 저만 나.쁜.여.자.가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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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ㅎㅎㅎ


우리 다~~~ 그렇습니다. ^^


제일 복종해야 할 대상임에도 넘 막~~~대하는 이 무식함...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남편이 내 머리임이 삶으로 콸~콸~흘러나올 그 때까지...


주님 오실 그 날 까지가 되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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