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옷 세탁, 영혼 세탁...
본문
11-22-10 (월) <요한계시록 3:1~6 >
사데교회는,
살았다… 하는 reputation을 가진 교회이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소문과는 영 다른 교회이다.
그들이 살았다…는 소문을 가졌다면,
겉으로 볼때 꽤 왕성하고 일도 많고 살아 있는것처럼 보였나보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하시는것을 보면
완전히 다 죽지는 않았나 보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그들이 죽.었.다… 라고 평하신다.
그들에게 일깨우라 하신다. Wake up!!!
반면에, 아직까지는 그들에게 좀 남아 있는것을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완전히 죽지 않도록 굳게 하라고 하신다.
다 죽게 된, 그러나 아직은 남아 있는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굳게 하기 위하여 “Wake up!” 하라고 하시는걸 보면
그들이 분명 잠들어 있음을 말씀하심이 아닌가?
겉으로는 활동적이고 생명력 있어 보이고 분주하게 북적거리지만
사람의 뜻과 마음을 감찰하시고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다.
예배시간마다 시끄럽고 화려해 보이지만 영적인 생명이 없는 죽은 예배,
뭔가 많이 하는듯 하지만 하나님과는 전혀 무관한 일들 투성은 아닌지…
3:3절, “지키어 회개하라”의 “지키어”가
1:3의 “지키는”(자들이 복이 있다…)과 같은 원어이다.
take to heart, guard, holdfast, keep, watch …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는것을 보면
그들이 들었던 말씀을 그 마음에 지키지 못하고 어느새 변질되었음이 아닐까?
그들이 처음에 받았고 들었던 본질적인 것에서 벗어나
사람의 눈을 의식한, 인간적인 일 위주로 변했음이 분명하다.
사람들의 눈에 그럴싸 해 보여도
하나님의 앞에서 (in the sight of God) 온전한 행위가 아니라면
역시 하나님의 책망을 면할 수 없다.
아주 이띠금씩 듣게 되는 긍정적인
평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더욱 황송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게끔 채찍질 하기도 하지만,
나의 안팎의 두께가 얼마나 두꺼운지 알기에
나의 이중성 앞에 덜컥, 두려운 마음이 들곤 한다.
겉으로는 그리 보일망정 나의 내면이 어떤지는 나 스스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타인들에게 보여지는 나의 겉 모습과 나의 reputation만큼
나의 은밀한 곳에서도 그것과 일치한가? 결코 그렇지 못하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겉으로만 무언가 잘~되가는 척 하는가? 자문해 본다.
성령님의 간섭하심이 빠져 버린,
인간적인 열심으로만 으쌰, 으쌰 뭉치고 있지는 않은지 나 스스로에게 묻는다.
평소에게 사람들에게 듣는 가장 대표적인 평들(reputation)을
다시 한번 떠 올려보며 나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답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과연 나는 그들이 나에 대하여 말해주는것과 같이 실제로도 그러한가?
일치하지 않다면,
나는 사람들에게 나의 모습이 그리 비취어지도록 연극을 하고 살았음이 증명되는 것이다.
과연 나의 모든 행위의 focus와 주관심이 누구의 중심인가?
사람의 입을 통한 좋은 소문인가?
스스로 속이지도, 속지도 말자.
나의 거짓된 행위로 흰옷을 더럽히지 말자.
딸은 학교에,
남편과 아들은 대학 인터뷰차 타주로,
정말 모처럼 나홀로 덩그라니 남아 있는 오늘, 밀린 빨래나 해야겠다.
이 참에 나의 영혼의 찌든 때까지…
오늘 나의 행위를 낱낱히 조사하고 아룀으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세.탁.하.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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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저도 "속임의 영은 떠날갈지아다~~"라고 외쳤던 날인데, 한 영으로 말씀 받게 되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