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좌우에 날선 검"
본문
<계 1:9-20>
<16절..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것같더라..>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라고 말하고 있는 요한의 모습속에 겸손이 보여진다.. 왠지, 형제라는 말이 친숙함으로 다가오는 오늘.. 요한이 행한데로 그대로 카피하기로 결심했다. 말투도.. 마음먹기도.. 성령에 의지하는 겸손도.. 하다못해..요한이 예수님앞에서 취했던 자세(그의 발앞에 엎드러져 죽은자 같이 있는..)까지도...
주님의 생각을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 요한의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신 예수님의 형상.. 내 어휘실력으로는 표현할 길조차 없었다.. 그 뿐이 아니라 음성까지도 맑은 물소리와 같단다.... 얼굴도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고..... 근데.. 그 아름다운 모습과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좌우에 날선 검의 형체가 왠지......
<히브리서 4:12-13..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 지은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왠지...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날선 검과 히브리서의 예리한 검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묻게 되었다. 말씀의 위력...혀의 위력....분별력.....
오늘은 끝장을 (??)내야지...하는 결심으로 묻고, 또 물은 결과.. 이런 마음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말은 사용의 의도와 용도에 따라..무서운 검도 될수 있고.. 의 의 검도 될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히브리서 말 그대로 운동력이 있어서 멈추지 않고 사람들 사이사이를 비집고 다닌다는것.. 그러기에 대적할땐 대적하고, 격려할땐 격려할줄 아는 분별력을 알려주는 거라고...... 내 몸의 모든 지체가 아름답다하여도 내 속에서 나오는 말이 아름답지 않으면 사단에게 질수 밖에 없단 결론...
결국은...말씀에 근거한 삶을 원하시는 거였다.. 전신갑주 입고, 입으로 망치고 죄짓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이였다.
하루종일 적용하게 되었다. 아침부터...마음에 새겨주신 여러부분의 말씀들(히브리서 2:12,4:13 로마서 12:1-2 행 8:22 눅 5:9)을 모두 적어놓고 일을 하면서도 외우며 상기시키고 힘써 지켰다.
말씀은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내 마음의 생각과 뜻을 아시니까...........!!
오후에 둘째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였다. 주로 배가 아픈 그 아이에게 갑자기 내가 오늘 적용한대로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이렇게 말을 해주었다. "용준아....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00을 못봐서 힘들어하는데.. 급기야는 병원을 찿는 사람도 있어..그런거에 비하면, 용준이는 배가 자주아픈게 고마운 일이지....그치?...." 이렇게 말만 하고 기도해주었다... 그런데...잠시후....배가 아프지 않다는거였다... ??..... 그 아이 믿음이 좋은건지..?? 말의 검이 그 아이의 뱃속을 오가며 병균을 잘라버린건지....??
여하튼... 무시무시한 "검"의 묵상이었지만... 행복하고 온화한 하루였다.. |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엄마 닮아 믿음 좋은 용준이.
용준이의 믿음대로 뱃속에서 맘껏 병균을 퇴치한 말의 검.
자매님이 누리셨던 행복과 온화함이 제게도 그대로 전해져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