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은밀한 (hidden) 일, 부디 나타내 주세요...<응답하심>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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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깊고 은밀한 (hidden) 일, 부디 나타내 주세요...<응답하심>

등록일 2011-01-07
작성자 심수희

본문

 

1-7-11 ()           <다니엘 2:14~23>

 

 

 

왕이 자신이 꾼 꿈을 인하여 밤잠을 설칠 정도로 번민했다.

뭔가 평안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꿈이었음이 분명하다.

나라안에 있는 난다긴다 하는 모든 술객들을 불러 놓고는

터무니 없는 명을 내린다.

어떤 꿈을 꿨는지 전혀 말도 않으면서 꿈을 해석하란다.

이런 불공평한 일이 어디 있는가?

대체 무슨 왕이 꿈 내용도 안 가르쳐 주면서 해석을 하라니

그렇지 않으면 몸을 쪼개겠다고? 

그들의 집을 거름터로 만들겠다고?

정말 무시 무시하다.

 

그 불똥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도 튄다.

갈수록 태산이라니

이런 얼토당토하지 않은 일로

황당한 처지에 놓인 그들의 처지가 참으로 딱하기만 하다.

그들이 처한 은밀한 사정을 생각하니 나의 처한 상황또한 만만치 않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목숨의 위협은 아니더래도 마음이 답답한 일로 번민이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내 실수지 뭐…’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정말 다니엘의 일처럼 미스테리(은밀한).

지난 5년을 하루같이 했던 일에 대한 reward

하나님께서는 이런 식으로 갚아 주시나 싶어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 상황만해도 싱숭생숭한데,

새해 첫 모임부터 큐티 찬양을 준비하는 작업, 어렵다

아침부터 불안해 하며 안절부절...

연말연시 몸도 자꾸 아팠는데

요 사탄이란 놈들은 나 <낙심시키기> 작전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갑갑하고 황당한 일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일임을 인정하기로 한다.

현재의 상황이 납득이 안가고 낙심되려 하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선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아무 뜻도 없이 이런 일을 허락하시지 않는다는것을 굳게 믿으련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은 그 동무들에게

하나님께서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구하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나타나서

그 은밀한 것에 대하여 이상을 보여 주신다.

다니엘은 좋겠다. 

하나님께서 확실한 방법으로 보여 주시니

 

그런데 다니엘만 부러워할게 아니라

내가 어찌 기도해야 할지 알려 주신다.

현재 내가 처한 은밀한 상황에 대하여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그럼, 다니엘에게 하셨던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내게 밤에 이상으로 나타나 보여 주시려나?

결과는 하나님께 맡...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기도해 본다.

 

다니엘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다니엘의 고백처럼

하나님께서는 깊고 (deep) 은밀한(hidden)

나타내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소서.

 

허나 주님,

내게 그리 아니해 주실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마음, 잃지 않겠습니다.”

나의 진심을 고백하는 이 시간, 나의 목이 메어온다.

 

 

*          *          *         *          *

 

<응답하심에까지>  2011년 2월 

 

2010년 12월초에 중요한 물건을 분실했다.

다니엘에게 보여 주셨던것처럼

하나님께서도 그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내게 보여 주시려나? 기도했으나

꿈도, 환상도, 아무것도 보여 주시질 않았다.

 

그 물건에 대한 손해가

몇천불이 될수도 있을 것이란 사실을 접했고

처음에는 마음이 덤덤했으나

마음 한켠에는 하나님게 대한 섭섭함과 함께 마음이 약간은 상했다.

 

'큰 보상을 바란것도 아니고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몇년동안 그저 앞만 바라보고 하나님께 봉사한것에 대한 보상이 이거군요...'

 

'월급쟁이 남편에게 extra 수입이 생길 일은 없는데

손해 날 경우 어떻게 갚아 주시려나...'

 

그렇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어 드리기로 했다.

갚아 주시지 않는다 할지라도...

 

어쨋든 남편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남편,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그렇다면, 수희가 책임져야지..." 했다.

나의 실수를 책망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해주는 남편의 깊은 마음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몇천불의 손해 배상(?)은 결국 천불로 끝났고

그리고 나서 몇주후에 남편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회사에서

plant manager's award를 받음과 동시에

그에 대한 부상으로 손해배상 금액의 몇배를 보상받게 되었다.

 

선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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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이은주)님의 댓글

♪˙코스모스(이은주) 작성일

수희님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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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다니엘의 하나님이 집사님께도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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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은주님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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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헬로~자매님!!...저는 이번일주일을 아들들과  배낭하나 메고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을 다녀왔지요...걷고..버스타고.(상파울에서 밤새버스로 13시간) 그러면서...."나의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란책을 만나보고왔지요...그책에는 우리를방해하는 요소들."겁쟁이,쓴뿌리,교만,우울함,슬픔,고통,연민...."란 많은등장인물이나오는데.....이번 여행을 통하여 잊을만하면..나에게 나타나는 많은요소들..을 다 물리칠 마음의 준비를하게되었지요....그들이 나를 평생 따라다닌다 해도..주님의 도움을 확신하며..이길준비.ㅎㅎㅎ..^^자매님도....낙심이란 놈,.....물치치셨음을 추카드려요.....^^자매님의 고백~~저도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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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최승경 자매님!


귀한 시간을 아들들과 함께 보내셨네요.


멋져요.


상파울로, 브라질의 수도인가요? 아닌가? 잘 모르겠다.


그 사이 귀한 책도 읽으시고.


부럽습니다.


그 안에 있는 것 들 중 제게 있던 놈들도 물리치겠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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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ㅎㅎㅎㅎ 저도 그랬어요....브라질의수도가 어디있는지...통 몰랐으니까.....요...ㅎㅎ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라는 도시...브라질의 북쪽에 위치해 있고요...상파울은 상업도시로서 한국사람들이 가장많이 살고있죠...ㅎㅎㅎㅎ브라질리아는 저도 아직못가봤습니다.....올해를계기로....이제 브라질전역을 돌아보는기회를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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