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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분노하는 느부갓네살 왕을 보며...

등록일 2011-01-13
작성자 강문정

본문

 

앞서 다니엘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을 깜빡 잊어버리고 왕의 위엄을 세우기

위하여 금 신상을 만들어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방언하는 자들에게 엎드려

절하게 하는 느부갓네살 왕.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따라주지 않자

심히 노하고 분노하는 왕.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다니엘 3:13) 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남편에게 얼마전에 있었던 부부동반 모임에서 내 편을 들지 않고

 따라주지 않았다고 화를 낸 일이 떠올랐다.

말씀을 대하기 전까지는 내가 화를 낸 것이 지극히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화를 낸 이유들을 생각해보니 나도 느부갓네살 왕처럼

금 신상과 같은 나의 방식을 정해놓고 남편에게 무조건 따라주기를

강요하고 있지 않은가.  나의 체면과 자존심을 위하여...

 

그래서 느부갓네살 왕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지라고 한 것과 같이 나도 남편에게,

" 이제부터 무조건  내 편 안 들어주면 나도 자기가 좋아하는 거 안 할거야!"

하며 나름대로 나의 극렬히 타는 풀무와 같은 모습으로 협박하지 않았나.

 

아!!  나는 또 내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와 같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보여주신 나의 실체는 분노하는 느부갓네살 왕이었다.

 

"주님, 내가 만든 금 신상들을 버립니다.  그것들을 따라주지 않았다고 남편에게

화를 낸 저를 용서하시고 남편이 내가 만든 금 신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제가 삶 속에서 올바른 본을 보이도록 말씀으로 늘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소서."

 

남편이 좋아하는 style 로 김치찌개를 만들어 주어야 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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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늘 넘어지기


쉬운 부분인것 같아요.


내 생각...내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특히 자녀들에게 행해지는 것은 더욱더....


다시한번 깨닫고 갑니다.


 


남편을 위한 김치찌개....


정말 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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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말씀이 우리를 세웁니다.


자매님께도 다가온 말씀이 자매님, 그리고 가정을 살리네요.


근데,


그 맛있는 김찌지개 레시피


카페에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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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정님의 댓글

강문정 작성일

우리 시어머니께서 담그신 김치를  국물을 넉넉히 붓고


푸욱 끓인것 (김치가 우거지가 될 정도로) 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저는 반대로 국물 없이 살짝 끓인 것을


좋아하구요.  저희는 이렇게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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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아!


그렇군요.


저도 가끔 큰 멸치를 넣고 푹~ 끓일 때가 있는데.


김치가 달라서 그런가?


왜 맛이 안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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