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초점
본문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실망을 할 때면
하나님의 자녀인 내가
삶에서 반복되는 죄성을 보며
'왜 그럴까?'를 고민하게 된다.
오늘도,
내 생각을 스치고 지나가는 죄성을
슬그머니 끄집어 당기며 묵상아닌 죄의 공상을 하다가
이내 하나님께 여쭤보았다.
' 하나님! 저는 왜 이럴까요?'
분명 답은 있다.
그런데, 그 답을 내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도 잘 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
다시 나를 잡아 일으켜 세우는 말씀에 기쁨이 찾아온다.
다니엘의 모습이 오늘은 새롭게 다가온다.
어제 말씀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 6:10)
다니엘이 기도 한 것은 알았는데 감사했다는 말씀은 그동안 왜 몰랐을까?
다니엘에게있어 기도는 당연한 그의 삶이었던 것 같고,
그 상황에 감사까지 한다.
그에게 있어 하나님은 '절대적'이다.
다니엘을 다니엘답게 만드신 하나님이
나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드신 것에는 이변이 없다.
그런데,
다니엘은 하나님의 지으신 목적에 맞게
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내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이라는 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그것이 몇 퍼센티지를 차지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사자굴에 넣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이 그를 요동하게 하는 데는 아무런 힘이 없었다.
아니, 그 사실보다
그를 못마땅히 여겨 사자굴에 넣고자 조서를 꾸민 그들의 행동도
그에게는 아무런 변화를 가져다 주지 못했다.
그런데 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도,
그렇게 조서를 꾸미는 그들의 행동에
왜 이리도 요동하고 있는 것인가?
이유는 하나!
난 아직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내 기준이 아직도 하나님보다는 사람을 향해 있다는 것.
나를 죽인다 한들,
나를 누군가가 미워한다 한들,
또한 내 마음 속에 자리 하고 있는 이 미움의 마음들이
내 초점이 하나님께만 있다면
다니엘처럼 그게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과 사랑을 속삭이는 다니엘이
그날은 더욱 그런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씀이
흩어진 내 초점을 바로 세우게 한다.
내 초점이 하나님 아버지께만 있길 간절히 기도한다.
조금도 흩어지지 않고 아버지께만 머물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면, 어떤 상황도, 어떤 생각에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낮은 내 존재감도 그 분께 올려드리고
오늘은 아버지와 사랑을 나누며 감사를 올려드려야겠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맞아요!
여러가지 상황으로 분산되기 쉬운 나의 촛점...
저두 저의 초점을 다시 하나님께로만 돌려 드립니다.
한 마음으로 느껴지는 자매님의 나눔, 감사, 감사!!! 꾸뻑~ " ㅇㄱ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사자밥이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그 달콤한 사랑을 포기하지 못해서였군요.
요즘, 시크릿가든을 시청하다보니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스레... ㅋㅋㅋ
그러니 하나님과의 사랑은 더 엄청난거죠?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오늘은 뭐가 그리 바쁜지 아침에 글 올리고 이제야 열어 보네요.
저도 꾸뻑 ~~ ㅇㄱ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시크릿가든 저 못 봤는데
하도 이야기를 해서 저도 봐야 할 것 같네요.
그렇게 재미있나?
암튼 사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