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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중보기도의 자세

등록일 2011-02-01
작성자 장윤정

본문

나름대로 중보기도를 하고 산다는 내가 오늘 말씀을 통해 더 낮아지고 낮아져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보기도를 한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교만하였고, 남들보다 더 믿음 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게 부끄럽다.


다니엘은 때에 맞춰 그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정확하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할지를 알고 그것에 맞추어서 먼저 준비하고 회개부터 하였다.


“Sinned, done wrong, wicked, have rebelled, turned away from…, have not listened to…”


다니엘은 말씀을 통해 언약의 하나님인 것을 고백하고 또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러한 고난의 기간을 허락하셨는지도 깨달았다.


때때로 나는 내가 고난을 당하여 기도하거나, 혹은 다른 중보 기도를 할 때에 그냥 주십오소서 혹은 구하여 주소서라는 말을 주로 많이 하지, 정확한 회개의 기도를 드리지 못했다.


70년이 지나면 구해주신다는 언약의 하나님께 제일 먼저 회개를 통해 나아가는 다니엘.


십대의 소년이었을때부터 이스라엘의 죄를 봤었고, 또한 그로인해 타국에 끌려가서 평생을 다른 왕들을 섬기며 살아왔던 다니엘.


자기 조상들이 원망스럽고 자기 신세 한탄이 더 많은 인생일 것 같은 다니엘은 그 민족을 끌어안고 회개하며 기도했다.


 


어제 아버님과 만나서 아버님께서 너는 왜 일을 안하는냐는 문책을 들었다.


남편과 나는 가정이 소중하기에 내가 아직은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평생을 열심히 성공하기 위해 살아오신 아버님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한심스럽고 특히, 내가 더 한심스러워 보이셨나보다.


우리 아버님은 예수님을 믿지만, 나랑 이상이 너무 틀리다.


어제 아침에 마침 큐티를 하면서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라는 구절을 통해 잘 살기 위해 속이지말고 혼자 잘난체하는 것들을 경계하자는 것으로 적용을 만들어 하루를 정직하게 살려고 했다.


그런데, 아버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아버님은 스스로 강대해진 자들을 부러워하며 사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같으면 아버님 말씀에 눈물을 흘렸겠지만, 이제는 내 마음에 하나님 말씀이 더 강해서 별 상처가 안되었다.


내가 별 어려움이 없이 살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말씀을 통해 점점 나의 가치관이 바뀌면서 돈은 먹고 살 정도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고, 우리 가정이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있기를 늘 간구하며 살았다.


사실, 늘 도와주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 덕택에 이런 편안한 생각을 한다고도 할 수 있지만, 아버님 말씀처럼 나중에 후회할꺼라는 말씀에 나는 후회 안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 안위를 위해 선택한 것이 아니고, 내 가정을 위해, 나 자녀를 위해 선택한 것이고, 무엇보다도 말씀을 통해 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물어왔기에 나중은 나중대로 하나님께 맡긴다.


나중을 위해 돈을 버는게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돈보다 소중한 것을 지금은 쫓아가고 싶다. 돈이 필요할 때는 또 나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리라 믿는다.


비록 어제 아버님 앞에서는 아무 말씀도 못 드리고 가슴이 아픈채 잠이 들었다. 그리고 빨리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이 못난 며느리 땜에 마음이 아프신 아버님을 위해 오늘은 중보기도해야겠다.


아버님과 나는 한 가족이니, 다니엘처럼 우리 가족을 위한 회개의 중보기도를 드려야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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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


반가워요.


자매님 나눔에 은혜 받고 갑니다.


모든 기준을 하나님께 포커스 하고 사시는 자매님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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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즈희님의 댓글

조즈희 작성일

눈물이 변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드리는 자매님으로 말슴이 인도하셨내요.


아자아자 !!! 장윤정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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