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지친자여, 일어나라...
본문
1-31-11 (월) <다니엘 8:15~27><?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주님께서 (그리고 가브리엘을 통하여)말씀하시는 도중에 다니엘이 깊은 잠이 들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정한 때 끝에 관한
아주 아주 중대한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려는 찰나에?
가브리엘 천사까지 등장하는 판국에 깊은 잠이 들다니…
지금 다니엘이 제 정신인가?
그런데 27절을 보니 그가 무척이나 지쳤음을 알수가 있다.
혼절하여 (exhausted)
다니엘이 70~75세 정도의 노인 나이에
받은 이상들은 끔찍하고도 두려운것들이었다.
너무 벅차고도 많은것들을 보여 주셔서
다니엘이 모든것들을 소화 하기엔 좀 지쳤나보다.
말씀이 끝나기도 전에 깊은 잠이 들었다는것은
그냥 졸린 정도가 아니라,
육신이 견디기가 힘들 정도로 심히 피곤하다는 증거가 아닌가?
말씀을 마치고 난 후 다니엘이 드디어 혼절하여 수일을 앓기까지 한다.
다니엘이 시작되면서부터
모든 면에 있어 너무나도 완벽해 보였던 다니엘,
그 다니엘을 대체 어떻게 따라가나? 엄두도 못내고 헥.헥. 거리고 있었는데…
다니엘도 나이가 드시니 체력이 딸리시는구먼…
다니엘을 좀 쉬게 놔두시지…
그러나,
다니엘의 사명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주님께서는 (가브리엘의 손을 통해)다니엘의 얼굴을 어루만지시며 일으켜 세우신다.
힘 내라고…
아직은 잠 들때가 아니라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 끝날에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듣고, 보고, 꼼꼼이 기록하라고…
과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군들이 혼절하여 앓을 상태가 되기까지
도가 지나치게 사용 하시는 혹독한 분이신가?
아니… , 그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부르신 목적이 있기에
다니엘이 부르심의 목적에 온전히 쓰임을 받을때까지
어떻게 해서든 다니엘을 격려하고 부축이며
앞으로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끝까지 잘 기록할 수 있도록 하신다.
이 예언서를 읽을 후세대들을 위함이 아닌가?
교회에서 새로운 일이 주어졌기에
토요일 하루 종일 그 일에 매달려 있다가
저녁에는 새신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이것저것 준비작업을 했다.
요즘 꼼짝도 하기 싫은 마음과는 무관하게스리
당분간 새신자반과 성경공부까지 겹치는 바람에
일년에 한두번 밥 당번할때나 참석하게 되는 1부 예배…
예배 시간이 시작되면서 요즘의 나의 상한 마음,
지렁이처럼 자꾸 초라해지는discourage 된 마음 그대로 주님께 나아갔다.
설교 말씀은 물론이요,
늘 형식적으로 외우다시피하는 사도신경과
마지막 시간에 드리는 주기도송을 통하여도 특별한 은혜를 경험케 하셨다.
아침 일찍부터 숨쉴틈 없는 바쁜 가운데 경험한것은
분명 다니엘을 만져 주셨던 하나님의 부드러운 만지심이었다.
놀랍게도 수년간 주일 예배 참석을 위해 기도했던
옛 목원의 남편이 새.신.자 반.에.도. 참석을 하는 기쁨도 보너스로 주셨다.
아침에 시간이 되자 남편이 먼저 “시간 됐는데 안가?” 하더라며
나중에 옛목원이 내게 귀뜸해 주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요즘 감기가 많이 유행인데
미리 미리 체력 단련 하자는 의미에서
어젯밤에는 줄넘기 800번을 또 해댔다.
다니엘처럼 곤하고 지쳐서 수일을 앓는 일이 없도록…
주님,
요즘 며칠 계속 반복되는 “자의로, 스스로”,
오늘도 어김 없이 등장하네요.
이 교만한 단어들을 내 안에서 계속 제거하며
상한 마음을 주님께 겸손함으로 드리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나의 힘의 원천인것을 기억하며…
나를 어루 만져서 일으키시는
주님의 부드럽고도 강하신 손길을 이 아침에 맘껏 느껴봅니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집사님은 좋겠어요.
말씀과 함께 힘을 얻으시니......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뜻을 정하시고 지켜가시는 자매님도
제가 보기에는 힘이 넘치시는데요...^.^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줄넘기를 800번이나...
제가 보기에는 힘이 펄펄 넘치십니다.
그 힘이 제게도 팍팍 전달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