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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나의 매임

등록일 2011-02-16
작성자 김민재

본문


 

빌립보서 1 13,14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하므로

겁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

 

 

바울은 감옥이라는 매임의 상황에서도 외롭지 않았고

그의 주위에서는 복음의 진보가 확실히 일어났다.

 

바울이 수감 곧 매임으로 말미암아, 온 시위대 안에 복음이 증거되었고

주변의 많은 사람이 바울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복음 증거를 위해 담대히 나서게 되었다.

 

바울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복음의 길로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곧 예수님께 매인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 것에 비해 나의 몇 일동안의 매임은

처음에는 복음과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이 보였다.

 

나의 친한 친구에게 가족과의 분쟁이 생겼다.

그 친구는 나에게 다 털어 놓았고 나는 다 들어주었다.

 

만나서 식사하며 얘기도 들어 주고 마켓도 같이 가 주며

여러 가지로 친구의 마음을 달래 보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친구의 불평과 속상함, 그리고 상처들을 들어 주다보니 끝이 없었다.

마음이 아주 많이 상한 상태라 그만 말 하라고 끊을 수도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 하게끔 도와 주어야 하는데

신앙 생활을 한 지 얼마 안 되는 친구라 그런 지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그러다보니 해결은 안 되고 친구의 마음도 잡아 주지 못 한데다가

답답해서 나 자신이 내 속에서도 꽁꽁 묶여 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며칠 동안의 매임을 풀고 드디어 오늘 말씀에서 자유를 얻게 된 것이다.

역시 자유를 얻는 길은 복음의 말씀이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빌립 1:29)

 

그 동안 나의 매임은 고난이라면 작은 고난이었다.

친구에게 매여서 나의 할 일을 많이 못 했고

그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나름대로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내가 먼저 말씀에서 자유 해졌기에

친구를 다시 같은 말씀으로 자유하게 해 줄 수 있었다.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고난을 받는 것도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알게 해 주시려는 유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었다.

 

결국은 나와 내 친구도

바울같이 예수님께 매인 삶이라고 생각이 드니

자존감이 확~ 살아 나는 느낌이었다.

 

갑자기 나도(전염됨) 조영남씨가 기타치며 노래하다가 한 멘트가 생각난다.

자기 자신은 이 세상에서 사는 자체가 감옥에 매여서 사는 것이라고,

언젠가는 푸른 초원인 천국에서 자유롭게 살 것을 소망 한다고 말이다.

 

하얗든 이 일을 통하여

나는 주안에서 신뢰함으로 겁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 할 것이고,

친구도 하나님을 더 많이 경험하므로

언젠가는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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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민재 자매님, 오래간만에 글 올리셨네요


넘 반가와요~ ^^*


여전히 말씀가운데서 승리하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저는 요즘 Tax 시즌이라 일에 매여 있는데


말씀을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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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네, 동감이예요.


주안에 담대함을


오늘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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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음파하하하 ~ ~ ~


갑자기 자매님의 나눔을 읽다가 전염... 에서


배꼽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슴다~


 


음...


이 나눔 읽다보니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 가 또 생각 납니다.


아무래도 다음주에 드릴 찬양이 될듯....


힌트 주셔서 감사 ~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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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님의 댓글

jane 작성일

김 민재집사님,


지난번에 나누신 매임에 대해 쓰신글로 읽으니, 마음에 닿는 것이 다르네요.


언제나 저희를 위해 애쓰시고 말씀에 귀기울이시는 모습에 늘 도전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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