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도무지 불가능해 보이는 일...
본문
2-18-11 (금) <빌립보서 2:12~18>
많은 일을 하는것은 어렵지가 않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원망과 시비가 없이 일을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일 정도다.
그런데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할수 있거든
가능한 한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도록 노력해 보아라…” 도 아니고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이게 대체 가능한 일이기나 한 것일까?
사도 바울 자신도 한때 젊었을때 거시기와 argue 한적도 있으시면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실테면서…
그래야 하는 이유는,
이 세대가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이기 때문이란다.
그런 소망없어 보이는 세상에서 빛들로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란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기 위해서란다.
입으로 실컷 원망하고 시비가 가득하면서 일을 하는것이
헛.수.고.나 마찬가지라니… 내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모든 일을
어떻게 원망과 시비 없이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한 것일까?
아예 입을 다물고 하란 말인가?
그렇게 해 본적이 있다.
그런데 아홉번째까지는 잘 참다가
열번째에 가서는 그동안 참았던 것들까지 폭발하려 할때가 얼마나 있는지…
아니, 폭발해버린 적이 있다.
차라리 평소에 궁시렁 거리면서
그때 그때마다 말로 풀었더라면 더 크게 터지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원망과 시비… 에 대하여 묵상하다보니 지혜를 주신다.
일을 하면서 입에서 나오는 말이
왜 꼭 원망(complain,불평)과
시비(argue,견해 차이에서 오는 다툼)가 되어야 하는가?
불평과 다툼 대신에,
지체들간에 생기는 삐거덕 거림을 완화 시키도록
건설적인 대화로 풀어가는 훈련을 해보라 하신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들이 해결되는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그렇게 하다보면 원망과 시비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결과가 늘 만족스러운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서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나의 마음 중심을 count해 주실 것이다.
그동안 원망과 시비의 마음으로 했던것들… 몇가지가 있다.
이제 불평을 줄이기 위해 미리 미리 건설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그래도 잘 안되거덜랑,
하나님의 도우심을 청하러 기도로 가져 나아가기.
그래도 잘 안되거덜랑,
"이거 대체 주님의 뜻 맞습니까?"
하나님과 argue 하기....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그래서 사람에게 하면 불평이 되고
하나님께 하면 기도가 된다고 하네요.
저도 오늘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려 했는데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인지 별 원망과 시비가 없었다는,.......

박혜경님의 댓글
박혜경 작성일
도무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그 해답은 기도에 있네요
해답을 알았으니
나도 기도의 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