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본문
3-2-11 (수) <신명기 1:9~18>
그때에… <9절>
모세는 이제 거의 40년전으로 돌아가
백성들에게 그때에 있었던 일들을 다시 말하고 있다.
지금 이 말씀에 선포되고 있는 이.때.에.
40년전 그.때.에. 있었던 사건들을 알고 있는 백성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불순종하다가 광야에서 멸망을 보았는데…
쉽게 말해 지금 모세의 speech를 듣고 있는 main audience들은
그 당시에는 존재치도 않았던 소위, <광야 출생자들>이다.
신 세대들에게 광야에서의 40년 역사를
주욱~ 들려 주고 있는 의도가 정확히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뭐, 필요해서 했겠지…”가 내게는 젤 정답이다.
이렇게 구약 말씀을 묵상할때 (역사서건,예언서건)
과거를 회상하는 말씀이 나오면
나는 과연 “그.때.에.”의 상황으로 돌아가
그.때.에. 맞춰 묵상하고 적용해야할지
아님, 지금 모세가 설교하고 있는
요단강 건너에서의 싯점에 맞춰 해야할지 머리가 무척이나 복잡해진다.
암튼,
다른건 다 제껴두고
오늘 생명의 삶 책을 피자마자 내 눈에는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도다! 가
내 눈에 화아악~ 들어 왔고 나의 마음이 사로잡혔다.
모세의 그 말은,
그것이 수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주다가
육신적으로 지치는 외적인 짐일수도 있겠고
많은 고민거리들을 끌어 안고 끙끙 거리는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오는 내적인 짐일수도 있겠다.
모세는… 그 둘 다 였겠지…
그.때.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람들 상담해 주느라 지친 모세를
장인 이드로가 측은히 여겨 지혜로운 제안을 냈고
곧 그의 모든 말대로 천부장, 백부장… 리더들을 세웠었다. <출 18장>
어떤 일을 홀로 감당하는것도 쉽지 않지만
리더를 세워 하는건 더 쉽지 않다.
<분담> 이란것을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에 따른 여러 복잡한 일들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홀로 백성들의 무거운짐을 질 수 없다던 모세,
무거운 짐과 다툼을 담당할 수 없다던 모세,
이제 세월이 지나 백발이 무성한 모세에게
“모세 할아버지, 정말 수고했어요”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야말로 자기의 달려갈 광야길을 다 달려간거 아닌가?
어제 교회 큐티를 마치고는 집에 돌아와 컴 앞에 또 앉아
몇시간째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정리 작업을 한 끝에
3월치것의 분량의 몫을 마무리했다.
어제 외로와하는 어떤 지체를 위해서
한 시간의 시간도 내어주질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고
많은 분량으로 인한 무거운 짐이
심적인 버거움되어 나를 엄습해 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은 내일 찬양이 머릿속에서 뱅뱅…
현재의 여러가지 일들,
그리고 그.때.에. 있었던 과거의 두려운 일들을 생각하다보니
오늘 17절에서 모세가 재판장들에게 한 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음성으로만 들린다.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오늘의 적용,실천>
목요일 저녁이면 의례이 다가오던 deadline,
어제 마무리 했으니 다소 여유가 있다.
고로, 어제 전화한 그 지체,
만나서 팥빙수 먹으면서 위로해줘야겠다.
이번 금요일에 새로 시도하는 일에 대하여,
오늘 17절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겠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인도자로 섬기시는 집사님에게 많은 의미로 다가온 말씀 인 것 같아요.
저도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집사님의 하나님 앞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삶이
많은 이들에게 본이 됩니다.
근데, 저도 팥빙수 먹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