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자유자여...그대 이름은 예수의 종!
본문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 하노라. ' (유다서 1:1) - 26일 토요일 묵상 본문.
'유다서가 신약에 있는 거야?' 교회 집사라는 우리 남편이 아침에 나한테 한 말이다. 참말로..., 한마디 쏘아 줄까 하다가...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웃으며 자알 달래주고 ^^ 큐티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기까지 했다.
유다도 그렇고, 바울도 그렇고, 사도들도, 초대 교회의 많은 성도들...신앙의 수 많은 선배들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는 일을 주저 하지 않는것을 보게된다. 누군가의 종이 된다는 것이 뭐...썩 유쾌한 일은 아닐것 같지만 성경의 저자들은 누구나 자랑스럽게 자신의 '종' 됨을 알리고 있는것 같다.
종이라는 단어 앞에서 생각을 멈추어 본다. 빌립보서에선가...'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빌2:6,7)
하나님이셨던 예수님께서 먼저 종의 모습으로 우리를 섬겨 주셨음을 발견한다.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날, 제자들과의 만찬에서 허리에 수건을 동여 매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던 일도 그 당시의 노예들이 하던 일이였다는 설교도 들었던것이 생각 나기도 하고....왕이셨지만... 하나님이시고...주인 이셨지만, 먼저 '종' 된 모습으로 섬겨 주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깊이 만난 사람들 누구에게서나 발견할 수 있는 것이 그들 스스로 주인이였던 자리에서 내려와 '종'으로 살아 가기를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종? 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걸까?
종에게는 주인이 있다. 명령을 받아야 할, 다스림을 받아야 할 주인이 있는것이 종일것인다. 사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누구나 죄의 종이였던 사람들이다. 허물과 죄로 죽었었던 것이 우리의 실체였으니까. 죄의 종인 우리를 그 사슬에서 끊어 주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예수님의 종된 섬김의 모습으로, 십자가 위의 죽음으로, 부활로 나타났던 것이고 이것이 바울이, 모든 사도들이 그렇게 힘써 외쳐되었던 '복음' 일것이다. 복음의 능력은 우리의 주인을 바꾸어 주었다.
내 주인이 바뀌었다.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의 종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나의 새 주인은 나를 자유롭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도 깨닫게 하신다. 죄의 삯인 사망으로 부터, 내 안의 뿌리깊은 욕망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은 예수의 종이 되는 길 뿐이다.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면....예수의 종이 되시기를 강추!
예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여야 할까를 생각해 보다가...아! 아침에 남편의 심란한 물음에 자알 대답해 주고 격려해 준 일이 생각 나면서...잘 했다는 칭찬도 해본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 또, 반갑습니다.
예수님의 종된 모습을 잘 실천하셨네요.
작지만 아주 큰 영향력을 미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목숨까지 주셨건만
오늘도 제 모습을 비추며 저도 예수님의 종으로 살길 기대합니다.
기대만 말고 실천으로 옮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