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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리스도께 keep 된자답게...

등록일 2011-02-26
작성자 심수희

본문

2-26-11 ()           <유다서 1:1~10>

 

 

유다는 편지 서두에 성도들을

부르심을 입은 자, (have been called)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은자, (loved by God the Father)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자들

(kept by Jesus Christ)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다른 서신과는 약간은 색다르고 사뭇 낯설게만 느껴지는 유다서

전체 내용을 주욱 훑으며 한군데 집중을 못하고는

다시 1절로 돌아가 천천히 의미를 생각하며 읽어 보았다.

kept by Jesus Christ… 에서 잠시 pause해 본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keep 되어진 자들

아...

나는 여지껏 내 의지로 내가 예수님을 붙잡으며 산줄 알았는데

그분께서 나를 keep하고 계셨다니

그 큰 은혜에 갑자기 황송해진다.

 

유다가 일반적인 구원에 대하여 편지를 쓰려고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이렇게 갑자기 편지의 목적을 바꾼것을 보며 urgency 마저 느껴진다.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유다가 이 편지를 잠시라도 지연할라치면

그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그들이 한순간 단번에 잃어 버릴까봐,

열심히 펜촉을 놀렸을 유다의 손이 나의 눈에 선하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느낌이 긴박감이 있고

돌려서 말하기보다는 3절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저희는도리어 바꾸고,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한 마디로 말해서

현재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구원,

그 구원을 받은자로서의 위치를 지키라는 말 아닌가?

그 기본적인 믿음의 도를 힘써 싸워 지키라고 한다.

그렇게 하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그리스도에 의하여 <간직(keep)된 은혜>를 자꾸 기억해보면 되는거다.

그래도 정~ 안되면, 쫌 슬프기는 하지만,

출애굽한 자들 가운데

불순종하다가 멸망한자들이 어떤 꼴을 당했나 떠 올려보면 되는거다.

 

아침 일찍 이 말씀을 묵상하며

뭐 그리 장황한거에 신경쓸거 없이

나의 기본위치인 주부 쨥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밥을 짓고 된장찌개를 끓였다.

지난 한주간동안은 밥먹은 날보다 안먹은 날이 더 많았기에

식구들을 잘 챙기지 못한 미안함이 컸었다.

그 뿐이랴?

감기때문에 종일 기침이 끊이지 않는 남편을 위해

생강차를 끓이고 과일을 세가지 종류나 깍아서 밥상에 올려 놓았다.

(과일 깍는거 젤 싫어한다.)

 

근데 대뜸,

과일을 이렇게 많이 깍아 놓으면 뭘 먹으라는거냐?”는 남편의 말에

내 속에서 뭔가가 화아악~ 끓어 올랐다.

어쭈, 오늘 간만에 기본에 좀 충실할래니까 안 받쳐주네!’

좀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것도 없이

나의 입은 이미 이성없는 짐승같이 본능적으로

아니, 대체 *#@&%%#@@*@??? 이야 !!!”

그래도 큐티를 한 양심은 있어서 나지막하게~ 튀어 나왔다.

~ 이런 행동의 <결국>은 멸망(?)인데

 

 

그래도 <>라는 존재,

그리스도 예수께서 여지껏 keep하셨다는데

내가 요까짓 실수 갖고 또 쪼그라들면 안되지

오늘도 은근히 찾아오는 소심증 몰아내고

부르심을 입은자답게,

그분께 keep된자답게 하루를 시작한다.

40년 광야 생활에서 멸망당한 모 일당들처럼 안되기 위해...

 

이따가 있을 주말 수양회에 늦지 않도록

일찍 서둘러 가서 성전에서 기도로 준비하기. 

어제 금식기도한 가정의 ㅂ 자매에게서

희망적인 소식이 왔다.

이따가 혼자서라도 교회에 온다했다.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는걸

고마워요 그 사랑을 가르쳐 준 당신께

주께서 허락하신 당신께

구리스도의 사랑으로 더욱 섬기며

이제 나도 세상에 전하리라

 

 

*          *          *         *

 

<3-2-11>

금요일에 간절히 기도한대로 

주말 수양회에서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일로 인해

그동안 마음에 한가닥의 소원을 품고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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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그렇군요.


하나님의 은혜가 저를 붙들고 계셨군요.


저도 제가 주님을 붙들고 가는 착각을 자주 한다는....


오늘도 주님이 절 붙어어 주심에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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