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 홀로 어찌 능히 ....
본문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 (신1 : 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대로 그 수가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셔서 이제는 모세 혼자서 감당 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모세는 “나 홀로 어찌 능히….. 담당할 수 있으랴” 고 말하면서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자들로 천 부장, 백 부장, 그리고 오십 부 장 등의 지도자들을 세워 책임을 나누는 것을 본 문에서 본다.
어려서부터 학교 선생님과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책임감이 강한 아이’ 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일이 많아 힘이 들어도 나 홀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집 안일을 비롯해 아이들 키우고 가르치며 하는 모든 잔잔한 일들을 나 홀로 하다 보니 요즘은 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너무 힘 들다. 더군다나 아이들도 커 가면서 요구 사항과 서로 간에 다툼(?)이 많아져서 나 홀로 감당하기가 벅찼는데, 다행히 그 동안 product 개발로 인해 퇴근이 늦었던 남편이 이제는 시간이 많아져서 도울수 있게 되었다.
모세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아셔서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 인 남편을 때에 맞춰서 세워주시니 감사하다. 이제는 책임감이 강하다고 또 남편이 해 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 홀로 일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나 홀로 어찌 능히 ….. 담당할 수 있으랴” 의 함께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좋겠다~~~~~
나도 혹시 내가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유능한 동역자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한 번 돌아봐야 겠어요.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아~~하!!
지혜와 지식이 유명한 자가 바로 내 가까이 있다는걸
깜빡 했네요...
늘 멀리서만 찾았었는데....
저도 맏이로 자라 그런지 뭐든지 혼자서 다 할려는
습성이 아직도 몸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혼자 끙끙거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옆의 동역자인
남편을 많이 부려(?) 먹어야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