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과 <십자가>의 차이...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도피성>과 <십자가>의 차이...

등록일 2011-03-14
작성자 심수희

본문

3-14-11 ()           <신명기 4:41~49><?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도피성이라

2년전에 민수기에서 묵상했던 도피성이 아직도 생각 난다.

쉽게 찾을 수 있는 비교적 넓은길이라 했던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원혐이 없이 부지중에 오살한 자들,

과거에 실수로 남을 살인한 사람들에게 살 길을 주셨다.

이미 이 약속은 출애굽했을 당시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하나님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셨다. < 21:13>

40년전에 하신 말씀을 흐지부지 하시거나

슬금 슬금 넘어가지 않으셨다.

이제 요단강 동편에서 땅을 얻은,

둘 하고도 반 지파에 속한 각 지역에

도피성을 하나씩 지정하셨다. <43절>

난 어제 말한것도 책임 못지고 공표 수표 날릴때가 얼마나 많은데

 

만일 사람이 계획함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 손에 붙임이면

내가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21:13>

 

죽일 계획이 없이 어쩌다 실수한 사람이

도피성에 갇혀서 평생 (적어도 그곳 제사장이 죽을때까지)살아야하는 <갑갑함>,

반면에 죽임 당한 생명의 가족들이 당해야 하는 <원통함>,

그러나 부지중에 오살한 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의 공간인 도피성을 벗어나는 순간

피해자의 가족들이 그들의 원한을 갚아도 된다.

 

쌍방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된 <공평>하심이 느껴진다.

 

피해 있기만 하면 안전한 곳, 도피성

그러나 그곳을 떠나기만 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기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 붙어 있어야 하는곳, 도피성

악의 없이 실수로 살인한 자들이 달려 갈 수 있는 곳, 도피성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흡사하다.

 

피해 있기만 하면 안전한 곳!

그러나 때로는 도피성의 안전함보다도

그 묶임이 답답하다며 떠나는 순간, 즉시 사망일 수 밖에 없는 곳!

두루 다니며 우는 사자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어찌하든 꼭! 붙어 있어야 하는 곳!

범죄한 자들이 달려 가기만 하면 받아 주는곳!

 

...

 

도피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는

큰 차이가 한가지 있다.

도피성이 아무리 도피성일지라도 율법의 한 부분일 뿐이다.

율법은,

우발범은 도피성으로,

그러나 고의로 했다면 돌로 쳐 죽이라.”고 한다.

 

허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도피성보다도 한층 더 대범한 용서를 제공하고 있다.

 

십자가는

우발적이든, 의도적이었든, 어떤 흉악범이라도 다 오라!!! 고 청한다.

과거에 어떤 사연과 이유로 죄를 지었든간에

십자가에 와서 죄사함 받고 새 사람으로 살라!”

살 길을 열어 주셨다.

이것은 정말 대범하고도 용기 있는,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도 못할 용서가 아닐 수 없다.

 

그러고 보면,

십자가 그늘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그 무조건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아닌가?

이미 사함 받은 사람들을 내가 정죄할 까닭이 무엇이랴?

실수로건 의도적으로건,

이미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러고 나니,

내게 고의로,  ..... 했을지도 모를 대상들을 향해

다소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나도 또한, 모르고 지은죄보다는 알고 지은죄가 더 많기에

나같은 상습범도

이미 십자가 그늘 아래서 이렇게 버젓이 누리고 있기에

 

때로는 십자가땜에 부록처럼 쭐래쭐래 따라오는 멸시당함과 어려움들,

그 놈들이 부담되고 싫다며

눈 질끈 감고 방향 감각 잃은자처럼

도피성 바깥으로 도망가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 길로 곧바로 사망, 죽었스으으

 

 

십자가, 십자가,

그 그늘 아래 내 소.망.이 있네

십자가, 십자가,

그 그늘 아래 내 생.명.이 있네

 

 

 

 

 

댓글목록

profile_image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솔직히 말하면, 알고 지은죄가 더 많습니다.


그런 내가 이미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도 정죄했네요.


집사님의 나눔을 읽으며


십자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나를 내려놓습니다.

profile_image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맞습니다.


나같은 상습범....도 은혜를 입었는데....


십자가 아래에 있는 소망과 생명만이


오늘도 나를 이끌어 가 주십니다.

Total 4,600건 269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920
오경애 2011.03.18 10689
오경애 2011.03.18 10689
1919
민 현숙 2011.03.17 10563
민 현숙 2011.03.17 10563
1918
조주희 2011.03.17 7371
조주희 2011.03.17 7371
1917
강문정 2011.03.16 16654
강문정 2011.03.16 16654
1916
이 찬용 2011.03.15 11189
이 찬용 2011.03.15 11189
열람중
심수희 2011.03.14 10805
심수희 2011.03.14 10805
1914
조주희 2011.03.11 11261
조주희 2011.03.11 11261
1913
김미연 2011.03.10 13902
김미연 2011.03.10 13902
1912
이지나 2011.03.10 18859
이지나 2011.03.10 18859
1911
오경애 2011.03.09 15141
오경애 2011.03.09 1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