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싸움에 동참하는 군인이 되어....... > QT 나눔

그때에 내가 이 땅을 받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신 3:18)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나안 땅의 분배가 시작되었다.

40년의 긴 여정을 마치고....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땅으로 한발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가나안 정복을 위해 그들은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던가 !!!

그중에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

동편을 가장 먼저 분배받았다.

그들이 땅을 먼저 분배받은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에게는 가축떼가 셀 수 없이 많은데다가 그들이 정복한

땅을 보니 그곳은 가축을 기르기에 아주 적합한 땅이었다.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먼저 그 땅의 분배를 받기 위해 모세와

제사장과 회중의 대표들을 찾아가 땅 분배를 요청하며 약조를 하였다.

이스라엘의 형제들과 함께 요단강을 건너가 싸우고

이스라엘의 형제들이 요단 저편에서 땅을 기업으로 얻은 후에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민 32장)

그들은 땅을 분배 받은 후 그들과 함께 무장을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요단강을 건너가 싸우기로 한다.

아직 그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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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영적으로 이미 분배받은 땅이 있다.

화요모임 뿐만이 아니라 교회 수요여성 모임...

그리고 주일날 사랑 QT 반...

이미 많은 땅을 분배받았기에 그 땅에서 살기에도

분주하고 바쁘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그 땅에서 편히 사는 것도 좋지만

이스라엘의 형제들과 함께 영적인 싸움에 군인으로

무장하고 선봉에 나서 함께 싸우라고 말씀하신다.

올 9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새일꾼반 리더가 되기위해

다음주부터 남편이 새로운 교육을 받기로 했다.

지금껏 팀장으로서 이곳저곳에서 사역은 했지만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역은 처음이다.

예전에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tutor 는 많이

했지만 교회에서 영적인 리더로 섬기기는 사실 처음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훈련에는 성경암송부터 QT 훈련..

리더로서 갖추어야할 부분들이 꽤 있다.

피곤한 월요일저녁 ... 퇴근하고 교회에서 늦게까지 훈련받아야

함은 물론 성경암송까지... 사실상 부담은 꽤 된다.

게다가 우리 남편은 암송이 좀 약한 편이다.

예전에도 남편과 함께 제자반, 사역반을 하면서 옆에서 꽤나

내가 잔소리(!)를 하고... 숙제할 때도 옆에서 같이 하며

암송도 check up 해 가면서 훈련을 함께 받았었다.

이번에는 남편이 혼자 하려니 아무래도 암송등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나 보다...

주님은 오늘 나에게 분배받은 땅이 많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기업을 받을 때까지 함께 나가

싸우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가장 가까운 영적 동지인 남편을 위해 다시한번 함께

훈련사역에 동참해 남편을 도우라고 하신다.

오고가는 길에서 졸지 않도록 옆에서 말동무도 해주고....

암송하기 힘든 부분들 함께 암송해 가며 용기도 북돋아주라고...

남편이 훈련사역을 통해 영적인 리더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나는 작은 군인이 되어 함께 동참해 나가기로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