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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때에도 <쉐마>로 반응하신 하나님...

등록일 2011-03-25
작성자 심수희

본문

3-25-11 ()           <신명기 9:9~21>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었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shawmah) <19>

 

 

맹렬한 불에 타는 중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목소리로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 하리이다반응해 드렸었다.

그 이튿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과 함께

언약서가 낭독되었고 백성들은 또 다시 같은 고백을 일제히 했었다. < 24>

 

그런데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 <출 32장>

 

아론을 위시하여 모든 백성들이

모세가 언약의 돌판을 받으러 산으로 간 사이,

금 송아지를 만들고는

애굽에서 우리를 인도하여 낸 신이라!” 외치며 춤추고 뛰놀았다.

 

이게 대체 무슨 짓들인가?

정신들이 나가지 않고 어찌 이럴수가 있나?

그들이 불과 얼마전에 한 목소리로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 하리이다하질 않았던가?

그때 그들의 반응을 보고 하나님께서 좋게 여기시면서 <5: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흡족해 하시질 않았던가?

 

백성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이 일에 선동이 된 아론은 또 뭐란 말인가?

귀로 분명히 들었던 언약의 첫 말씀이 무엇인지 잊었단 말인가?

 

하나님과 언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한 언약도 받았겠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러 함께 전..해 나가야할 판국에

방향감각 잃은자들마냥 온통 chaos 에 빠졌다.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일 수습하느라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 하고 있다.

 

우리의 리더 모세

얼마나 속상하고 기운이 좌악~ 빠졌을까?

주저 앉아 울고 싶지는 않았을까?

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백성들의 소식을 접했을땐

그나마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던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그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직접 목격하자 이성을 잃은듯 하다.

나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뭐 하나 집어 던졌을것 같다.

나의 손에 십계명 돌판이 없음을 감사함이여

 

4

0 주야 금식 가운데 하나님을 뵙고

은혜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을텐데도

십계명 돌판을 내 던지는 혈기충만한 모세를 보며

웬지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

 

결국 그 일로 인해 우리의 리더 모세는 또 산으로 향해야만 했다.

40주야를 또 굶으러

자신이 깨어버린 십계명 돌판에 언약을 또 받으러

 

백성들의 말에 깜빡 넘어간 귀 얇고 나약한 아론

모세 앞에서 백성들의 탓으로 돌리는 못난 리더 아론

마치 사무엘 앞에서 백성들 핑계를 대었던 사울왕처럼

마치 하나님 앞에서 하와의 핑계를 대었던 아담처럼

 

그러나 모세가 비록

돌판을 내던져 깨빡쳤을지언정,

아론과 백성들의 죄사함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다시 한번 전심으로 구한다.

인생들의 연약함을 알기에

 

나름 기운이 좀 빠지는 일, 얼마전에 있었다.

모세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기는 커녕

정말 기대치를 확! 깨는 아론의 일이 어찌 모세의 일 뿐이겠는가?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이 상황, 나의 마음은 오히려 덤덤하다.

하나님께서 또 큰 은혜 주시려나보지…’

이 모든 상황이 혈과 육의 일이 아님을

에베소서 묵상을 통해 깨달았기에 <엡6:12>

 

그리고 나를 비롯해

인생들의 연약함이 어느 정도인지

다시 한번 확인이 되는 이 순간,

결국은 이것이 바로 제 책임입니다.

제 잘못입니다.” 라는 고백이 절로 터져 나온다.

 

심히 분노하사 몽땅 멸해 버리고프신 하나님이실찌라도

모세의 간절한 간구함에 <쉐마>로 반응하신 하나님

지금 그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저의 중보기도에도 <쉐마>로 응해주심을 믿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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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모세를 보고 참 많이 배웠습니다.


백성들을 위한 기도, 아론을 위한 기도


하나님의 사람은 역시 다릅니다.


저는 내가 잘못을 해도 때론 다른 사람을 탓하기 일수인데 말이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아론의 잘못에 대해 하나님께


중보하네요.


멋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는 모세의 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신 것같이


집사님의 기도도 응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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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에 울 수휘 언뉘님, 돌판 안 던지시고

덤덤한 마음으로 가차없이 영의 일로 해석하신거죠.

큐티발, 기도발, 암송발, 금식발, 팍팍 받고 계신 자매님, 역쉬.... 멋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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