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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잊어버렸던 하나님의 사랑

등록일 2011-03-24
작성자 김명희

본문

신명기 8장 11-20절

 

11절 ...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찌어다.

14절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17절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왜 하나님은 자꾸 하나님을 잊지 말라 하시는 걸까?

그 이유를 살펴보니

12절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13절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라고 말씀하신다.

12절과 13절 같이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 같다.

 

그러면서 강조하시는 말씀이

14절 '...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이 말씀을 얼마나 많이 반복하시며 강조 하시는지 모른다.

이 말을 현재 내게 바꾸어 말하면

'마귀의 자녀였던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이끌어 내시고'라는 말과 바꿔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두렵건대, 또 두렵건대 라고 하시는걸까?

그 이유는 19절에 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하나님은 내가 멸망당할까 두려우시다는 말씀으로 생각되었다.

사랑하기에,

너무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가 멸망할까봐 두려워 하신다는 뜻으로 들린다.

 

15절에 가보면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16절,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저녁 식사 후 앞집 이웃에 놀러갔다.

남편이 늦게 들어오시는 분이기에 편히 얘기라도 나누자고 하신다.

지난번엔 우리집에 오셔서 말씀을 나누셨기에 오늘은 당신의 집으로 초대를 하신 것 같았다.

 

의외로 나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그 분은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오늘도 여전히 많은 말씀을 해 주셨다.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비롯하여 이런 저런 얘기를 해 주셨다.

그러다가 내게 어떻게 미국에 왔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나는 6년전으로 돌아가 우리 가족이 미국에 처음 오게 된 일들을 더듬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감사가 떠올랐다.

우리 가족이  미국에 오면서 피부로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스스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어제 말씀에 8장 4절 말씀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라는 말씀이 그대로 내게, 우리 아이들과 남편에게 하신 말씀이었다.

 

그런데,

어느새 나는 그런 감사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미국에 와서 운전을 하며 목적지를 갈 때 너무도 감사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려드린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다. 

그리고 그 분께 얘기를 하다보니 우리의 삶 전체가 모든 것이 기적이요, 감사의 조건이었다.

그런데, 그 감사를,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가고 있었다.

마치 당연한 것처럼, 아니 바쁘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복 받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여기서의 복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복이다)

그리고, 행여나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섬기면 정녕히 멸망할 것을 두려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다.

 

나,

다시 감사로 돌아선다.

복 받고 잘 살기 위해서 돌아서는 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자체가 감사해 하나님께 돌아선다.

한동안 내 맘을 어지럽힌 질투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가니

그냥 녹아져버린다.

 

하나님!

저, 잊지 않겠습니다.

행여나 다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면

오늘과 같은 만남을 허락해 주세요.

그래서 또 기억하고, 기억하여 평생 잊지 않게 해 주세요.

내 자녀와 그 손자에게 이르기까지 아니 그 후대에도 영원토록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는 가문이 되도록 해 주세요.

 

마치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이라도 해 주시려고

앞집 이웃을 만나게 해 주신 것 같다.

그 분 또한 자신도 감사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그동안 감사를 잊어버렸다고 하신다.

 

오늘, 우리 둘 모두 하나님 안에서 살아나는 회복을 맛 보았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그 사랑은 전파되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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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매일의 바쁜 일상가운데 잊어버리기 쉬운 것이


감사인것 같습니다.


마치 이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지금껏 이민생활 가운데 지켜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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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6년 되셨는데 18년 산 저 보담 미국이 훨씬 자연~~스러우셔요. 


감.사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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