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성품을 다하여
본문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신11:13)
하나님께서는 이번 주 내내 이 말씀으로 매일 시작하셨건만
오늘에서야 내 눈에 꽃치고 마음에 와 닿아 생각해 본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마음을 다하는 것은 쪼개지지 않은 온전한 마음이라고 이해가
되는데 성품을 다하여 섬긴다는 것은 알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다.
(알쏭달쏭)
"주님, 어떻게 하는 것이 성품을 다하여 섬기는 것 입니까?" 라고
질문하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오후에 작은 사건을 통해 깨닫는
은혜를 주셨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과 함께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피자 집에 갔다.
맛 있다고 소문이 나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막상 시켜서 나온
피자가 영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때부터 조금씩 화가 나면서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순간 내 마음에 아침에 묵상한 구절이 떠 올랐다.
"성품을 다하여"
내 기대에 조금만 어긋나면 삐꺽이는 나의 온전치 못한 성품을
지적하신다. 성품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란 비록 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 감정을 내 마음대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것이라고 깨달아진다.
지금까지 말 로만 성품을 다하여 섬겼노라고 고백한 내 모습을
떠 올리니 부끄럽다.
돌아오는길에 아이들에게도 엄마의 이런 부끄러운 모습에 대하여
미안하다고 말하며 다시한번 말씀을 되새겨 본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내 감정을 내 마음대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것...
저도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자매님은 참
좋은 어머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