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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는 지금 돌아서는 중

등록일 2011-03-31
작성자 김명희

본문

신명기 11장 13-21절

 

요즘, 툭하면 반찬 투정을 하는 아들이 저녁 식사를 하는 중간에 나와서는 또 투정을 한다.

그리 으리으리한 임금님 수라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한데...

아버지인 남편도 아무 투정없이 드시고 있구먼, 녀석... 왜 그럴까?

스스로 냉장고를 뒤지더니 자기 식성에 맞는 요리를 해서 보란 듯 먹는다. 흥!

 

공부를 한답시고 앉아 있는 아들 방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내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 노래지만 난 그 노래가 크리스챤 송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안다.

 

가정 예배를 드리자고 모인 자리에서 오빠의 말에 꼬박 꼬박 말대꾸하며 토를 다는 딸내미!

 

이 모두가 심상치 않다.

 

함께 큐티를 하면서도,

크리스챤이라고 하면서도,

이 분위기 왜일까?

 

돌아서자고 했다.

성적이 자꾸 떨어지고 있다며 불안해 하는 아들에게

가슴이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고 멍하다는 딸내미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님께로 돌아서자! 이다.

그랬더니 모두 동감을 한다.

그래서 어떻게 돌아설것이냐 물었더니

 

모두가 기도로 돌아선다고 한다.

가정 예배가 끝나고 딸내미 방에서는 회개의 통곡소리가,

그라지 내 차 안에서는 크리스찬 송을 부르는 아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은근히 남편의 반응에 신경이 예민해졌다.

하지만 남편도 오늘은 가만히 있는다.

 

하나님께서 계속 신명기를 통해

기억하라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지키라 하신다.

그러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믿으면 복 받은다는 말이 맞다.

복의 기준이 돈 많다는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며 행복해 진다는 뜻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하나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둔다.

손목에도 매고, 기호를 삼고,

미간에도 붙이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인 윤호와 주희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우리 곁을 떠나 성인이 될 것이다.

그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그래서 그 자녀까지도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도록

하나님과 사이가 벌어져 있다면 빨리 돌아서서 메우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를 간절히 바란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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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용님의 댓글

이 찬용 작성일

하나님께로 돌아서자는 한 마디에 돌아설 수 있다니

윤호와 주희가 벌써 하나님께로 돌아섰네요.

그리고 

성인이 된 그들이 하나님의 평강의 복을 누림이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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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가정예배의 자리가 모두가 돌아서는 결심의 자리가 되었네요.

다 큰 애들 데리고 예배드리기 쉽지 않다던데 넘 부러워요.

한 사람이 아닌 한 가정이 돌아서면 그 파워가 엄청나겠는걸요.

학기가 시작되어 바쁘실텐데, 이렇게 명희 자매님의 글과 댓글을 읽을 수 있다니 넘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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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돌아서자는 단 한마디의 말에 파워가 느껴집니다.


다 큰 아이들을 데리고 가정예배를...


정말 쉽지가 않은 일임에도 승리하시는


자매님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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