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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올바른 재판관....

등록일 2011-04-11
작성자 오경애

본문

 

너는 굽게 판단하지 말며.... (신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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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각 성에 지파를 따라 재판장과 유사를

두어서 그들을 올바로 재판하라고 하신다.

재판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신 1:17)..

 

재판에 있어서 공정하게 하라고 하신다.

자칫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을 말을

굽게 한다고 하신다...

 

지난 며칠 아이의 요구로 결정해야 할 일이 하나 있었다.

막내딸 아이는 12학년....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spring break 때 놀러를 간다고 한다.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15명 정도의 친구들과 1박2일

캠핑을 간다는 것이었다.

함께 가는 많은 아이들은 물론 그들의 부모도 거의 아는 사람들이었다.

문제는 보호자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자기들끼리 돈을 모으고 준비하고....

 

딸의 친한 친구들이 모두 간다는 말에 사실 마음이 많이 흔들렸다.

그럼에도 선뜻 ok 를 하지 못하고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

보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보내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고...

안보내자니 딸 혼자만 외톨이가 되는것 같고...

 오늘중으로 대답을 줘야 한다며 학교로 가는 딸에게

텍스트를 보내겠다고 대충 얼버무렸다.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는중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확실한 응답을 받는다...

굽게 판단하지 말라고....

공의로운 판단을 하라고....

뇌물로 인하여 자칫 눈이 어두워진다고...

 

친한 친구들이 모두 간다는 말이 나에게는

커다란 뇌물로 다가왔다.

너나 할 것 없이 마지막이라고 모두들 가는데...

혼자만 안보내는 것이 마음에 와 걸렸다.

혹여 딸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하는 마음에

기도를 드린후 캠핑에 안갔으면 좋겠다고 텍스트를 보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의외로 딸은 흔쾌히 ok 를 하며 괜찮다고 했다.

“아빠 엄마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응답받은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12학년.... 이래라 저래라 하고 결정짓고

따르게 하기에는 쉽지만은 않은 나이이다.

그럼에도 순순히 부모의 말에 따라주는 딸 아이가 고맙고...

말씀을 통하여 나의 모든 삶을

한발 한발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더욱 감사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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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의 결정,


기도하고 말씀받고 내린 결정


참 아름답습니다.


저도 예전에 아이들과 약속 한 것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커지면서 지키지 못한 것들이 하나 둘 생기더라고요.


다시 한번 저도 돌아봐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바른 결정을


저도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그 딸 정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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