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행함으로 준비하는 예배
본문
4/10/2011<?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3: 유교병을 그것과 아울러 먹지 말고 칠일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아울러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속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말씀하시는 유월절의 규정은
유난히 까다롭고 준비할게 많아 보인다.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신 택하신 곳에서만 가능하고
우양을 준비해야 하며
그 전 칠일 동안은
누룩 없는 무교병인 ‘고난의 떡’을 먹어야 한다.
그 칠일 동안은 눈 앞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하고
제사 드린 고기를 다음날 아침까지 두지도 말아야 한다.
고난의 떡으로 6일을 준비하고
칠일째에야 드디어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여 유월절을 지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제사와 예물에 있어
이것저것 백성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시던 하나님께서
유독 유월절에 이렇게 까다로운 절차를 두는 이유가 있을까?
‘이같이 행함으로 너의 평생에
항상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시키기 위해서’라 하신다.
출애굽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이세들에게
구원의 날을 잊지 않고 평생 기억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염두해 두신 듯하다.
하나하나 정해진 절차를 따라 행하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누룩 없는 ‘고난의 떡’을 통하여 거룩해지게,
우양을 준비하며 허락하신 소산에 감사할 수 있게 하여 줄 것이기 때문이다.
또, 택하신 성회로 함께 모여 제사를 드리는 동안
아버지세대가 항상 말씀하시던 ‘출애굽 구원의 하나님’을,
그들이 경험하는 ‘살아있는 하나님’을 다시금 기억나게 해 줄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행동’은 ‘행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일 때문에 두주에 한번씩 드리는 예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예전보다 사모하는 마음이 많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어떻게 행함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형식적인 고민만을 하고 있다.
너희는 누룩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 6)
다음 두 가지 질문을 가지고 예배를 준비하겠다.
1) 나는 출애굽 즉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예배에 임하는가?
-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해 나는 구원 받은 백성,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기 위해 매일 QT로 예배의 마음을 준비하자.
2) 나는 누룩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 노력하는가?
- 예배 만큼은 나의 상황과 환경을 떠나서 진정으로 기뻐하고 즐기는 예배가 되어야 하는데 내가 가진 죄와 상황에 갇혀 예배를 즐기지 못할 때가 많다. 예배 전에 미리 하나님께 나의 죄를 회개하고 나의 상황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누룩 없는 자로 예배에 임하자.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예배는 형식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어떤지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주일날 한국학교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어느때는 내가 한국학교가 우선인지
예배가 우선인지 정말 반성할 때가 있습니다.
저 또한 자매님처럼 구원의 회복과 죄사함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