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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련한 자가 되라.....

등록일 2011-04-18
작성자 오경애

본문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고전 1:18)

 

사도바울은 세상의 손가락질을 당하는 미련한 자가 되라고 한다.

세상이 말하는 십자가의 도로 미련한자가 되고

전도로 미련한자가 되라고 한다.

이렇게 세상의 미련한 것들이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고

믿는 자들을 구원케되는 기쁨이 된다고 하신다.

또한 세상의 학문없고 미련것들로 인해

지혜있는 자들과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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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것...

누구나가 듣기 좋아하는 말은 아니다...

세상에서 강한 사람으로 ... 지혜로운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또한 자녀들을 향해서도 똑똑하고 잘난 사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라고하지 미련한자가 되어서

세상을 이기라고 하는 부모는 많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은 미련한자가 되어 세상의

강한 것들과 있는 것들을 부끄럽게 하라고 하신다.

 

큰 딸아이가 곧 대학 졸업이다.

두달이 채 남지 않은 졸업...

부지런히 취업을 위해 준비하든가 아니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고민하며(?)

기도해야할 시점이다.

그...러...나...

딸아이는 마지막 남은 대학생활을 친구들과 함께

선교를 간다고 한다.

지난 3년동안 방학때마다 선교를 가더니 마지막까지

필리핀으로 선교를 간다고 한다.

딸의 말을 듣는 순간...

속에서 확!! 불이 올라왔다.

주위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누구는 취직을 하고

베네핏도 좋고.. 돈도 번다는데....

딸아이는 당장의 취직과 진로보다는 선교를 간다고 한다.

사실 지금의 형편으로서는 몇천불이 들어가는

선교비를 해결해줄 능력이 전혀 없다.

집안의 형편과는 상관없이 선교를 가겠다는

딸에게 결국은 한푼도 보태줄 수 없으니 알아서

해결하라는 결론을 내려주었다.

선교를 가겠다는 것을 말리는 엄마가 미련한 것인지....

나름대로 앞으로의 계획은 세웠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선교를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딸이 미련한 것인지...

마음속에 해결되지 못한 답답함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세상의 미련한 것을 택하라고 하신다.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는 다른 자식들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아직도 세상의 것들로 눈꺼풀이 살짝 덮혀있는 나......

주님 안에서 세상의 미련한자가 되어 그리스도를

전하는 딸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되며

고난주간을 통해 십자가의 도를 택하고 전도의 미련한 것을

택하기로 결단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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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넘 부러워요.


정말 무엇이 귀한 것인지 아는 따님입니다.


하나님이 따님의 앞길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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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큰 따님 너무 멋쥐신 걸요.


역쉬 믿음은 대를 이어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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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저도 부럽기만 합니당..


하늘에  축복이 가득 쌓이겠네요.


집사님의 결단에 절대 후회않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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