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십자가의 능력
본문
4/18/2011<?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고린도전서 1: 18-31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자기 안에 갇히기 쉬운 상황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의 틀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익숙해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의 틀을 깰 만한 아주 획기적인 방법이 아닌 이상
자신들이 생각하는 선에서 이해되어야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
본인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굳어진 신앙관을 가지고 있었던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새롭게 오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란
황당하고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신앙적으로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율법에 의해, 자신들의 경험에 의한 지혜의 잣대에 의해
판단해오던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사람들의 죄가 사해지고 구원받는
이 드라마틱한(?) 새로운 개념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렇게 어리석게 들릴 수 있는 복음을 들으면서
믿는 자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가진 지혜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이 절대진리를 받아들이는 일이
하나님의 지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지혜가 포기되는 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이다.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마다
자꾸 내 지혜에 의존하려고 하는 습성을 버리기 쉽지 않다.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순간순간의 두려움은 나를 다시 내 지혜의 틀 안에 가두어버린다.
그때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지혜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의지하도록 구해야겠다.
이번 주는 고난주간이다.
특별히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좀더 깊이 마음에 새기는 기간이다.
공교롭게도 오는 목요일, 진단적 시술을 받기도 되어있다.
나의 지혜와 생각을 그리스도 앞에 내려놓고 맡기기로 한다.
이것도 내 자아가 죽는 연습이 될 것이다.
또, 아직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남편에게는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는 부탁을 했다.
내가 시술 받는 동안 날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는 아니었지만 어정쩡하게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해주었다.
그 순간만큼은 남편 자신이 믿는 지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과 지혜를 구하는 시간이 되길,
또,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십자가의 능력을 깨닫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한다.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그럼요, 남편분도 하나님의 지혜로 성령의 삶을 사실 날이 반드시, 속히 올 겁니다.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목요일 저도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무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없이 지나간
세월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시간표안에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린 시간들을 하나님이
어느순간 받아주셔서 제 앞에 응답해 주실 때가 오더라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