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퍅함을 굴복시켜 기도의 자리로 ...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강퍅함을 굴복시켜 기도의 자리로 ...

등록일 2011-05-04
작성자 심수희

본문

5-4-11 ()           <야고보서 5:13~20><?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고난당하면 기도

즐거우면 찬송할찌니라

 

13절부터18절까지 <기도>라는 단어가

한번도 빠지지 않고 거듭 거듭 반복된다.

결국은 나의 입술이 기도이거나 찬송이어야 하는데

내 입술은 도무지 기도만하거나 찬송만해야 하는데..

이 말씀을 대하면서 왜 갑자기

몇일전에 묵상했던 혀에 대한 말씀이 생각이 나는 것일까?

 

! 알았다.

 

오늘 아침,

여느때보다 일찍 남편과 아들을 챙겨 보내고는

어제의 일을 떠 올려 보았다.

마치 연속극을 상영하듯

어제 했던 생각을 다시 꺼집어 내어 continue 하고 있었다.

 

어제 나는 나의 인내를 요하는 지체로 인해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었었다.

그동안 죽어라~ 하고 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 치밀어 오른다.

실망에 실망이 대체 언제까지 반복될건지 끝도 안 보인다.

수년씩이나 걸음마하는듯한 그 사람을 향해

이제 도저히 인내 못하겠다며 치미는 분통을

길이 참으라

형제를 원망하지 말라라는 말씀으로 겨우 삭이고 있던 어제 하루였는데

오늘 아침에는 드디어 나의 입에서 원망 아닌 원망이 터져 나왔다.

저는 더 이상 상관하고 싶지 않으니

하나님이나 길이 참으시면서 알아서 해 보세요!”

마치 어제 본문 묵상은 어제까지만 유효(valid)했던냥,

하루를 잘 넘겼으니

이제는 그 말씀 적용은“That’s enough!” 라는 심리가 있었던 것일까?

 

아침부터 내가 발설한 말 때문에 찔림이 왔고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를 내는것”,

어찌 샘이 한 구멍으로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냐라는

말씀이 있는 본문(4 29)이 생각나 다시 펴 본다.

어머머

내 혀로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한다고?...

난 저주를 한것은 아니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그 사람과 상관도 하고 싶지 않겠다는 마음은

<저주>와 사촌뻘쯤~ 되는 미운 마음이었다.

 

아이구~

길이 참으라는 어제말씀,

어제 하루만큼은 잘 버텼다라며 가슴 쓸어 내리고 있는데

? 오늘 말씀은 한술 더 떠 기도하라시네

고난 당하는 자는 기도하라!

즐거운 자는 찬송하라!

병든 자를 위해서 기도하라!

그리고는 19절에 갑자기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자를 돌아서게 하면”…이 나온다.

정말 쌩뚱맞질 않은가?

그리고 야고보서는 황당하리만큼 abrupt 하게 끝난다.

아니, 야고보는 바울처럼

두루 두루 지체들에게 문안인사도 할 줄 모르나?

너무 어이없게 끝나는 야고보서를 보면서

야고보의 뭔가가 새로이 느껴진다.

야고보가 고작 문안 인사라고는,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가 전부였다. <1:1>

겉치레 같은 문안, 안부는 다 생략하더래도

제발 하나님을 아는만큼 행하라

야고보의 간절한 호소가 들리는듯 하다.

그들중에는 고난당하고 병든자들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자가 많았었음이 아닌가?

 

20, “너희가 알것은…”

“REMEMBER THIS!” “기억하라!” 고 한다.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한다면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는것이라고

 

마음에 시험이 되어

사탄에게 왕창~ 휘둘림을 당하고 있는 그 지체에게,

내키지 않을때에라도

묵상한 말씀 때문에 관심을 보이고 또 보이고 하기를 얼마였던가?

 

지치다 못해 이제는 길이 참고 싶지 않으니

하나님이나 잘 해 보슈! 라며

물건 던지듯 훽~ 던져 버리고 싶은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벌거 벗은듯드러나 버리는 이 순간이다.

 

그래요...

제 입술을 <기도> 아니면 <찬송>...

그렇게 못한것을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죄를 서로 고하고

병 낫기를 서로 고하라는 말씀

어찌하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서로 기도하라는 말씀에

다시 한번 나의 강퍅한 마음을 하나님께 굴복 시키고 기도하렵니다.

16절 몫은 제가 할테니

19,20절은 하나님, 책임져 주슈!!!

 

 

 

 

댓글목록

profile_image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ㅋㅋㅋㅋ.....


16절은 내가 할테니....


나머지는 하나님 책임???


 


동감입니다...


내 주위에도 해도해도 안되는 인물.....휴~~~


 


나도 자매님처럼 하나님께 떠 맡길렵니다...


 


하나님... 내꺼두 책임져 주세요....

profile_image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말씀이 없었다면?


우린 어떻게 살까요?


저를 봐도, 자매님을 봐도....


우린 말씀밖에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살립니다.


할렐루야~

profile_image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끝까지 포기 안하시는 하나님께 또 설득당하셨고만여.

끝이 안 보이는 그 자매님의 일에  

끝도, 열매도 분명히 있으실 거예요. 후훗.

Total 4,600건 263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980
오경애 2011.05.04 16762
오경애 2011.05.04 16762
열람중
심수희 2011.05.04 11713
심수희 2011.05.04 11713
1978
송혜숙 2011.05.04 15015
송혜숙 2011.05.04 15015
1977
심수희 2011.05.02 16617
심수희 2011.05.02 16617
1976
이 찬용 2011.04.30 15947
이 찬용 2011.04.30 15947
1975
조주희 2011.04.29 14222
조주희 2011.04.29 14222
1974
오경애 2011.04.29 16718
오경애 2011.04.29 16718
1973
김명희 2011.04.28 15658
김명희 2011.04.28 15658
1972
권신자 2011.04.27 15411
권신자 2011.04.27 15411
1971
조세라 2011.04.26 16182
조세라 2011.04.26 16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