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네이웃을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
본문
네 이웃을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약 2:8)
올해 들어와서 일년이 넘어 일한 딸아이 간호사에게 부쩍
개인적인 사정이 많이 생겼다.
한참 바쁘던 이사하는 기간에도 남편이 아프고 아이가 아프고
본인이 아프다며 결석이 잦았고..
두살난 아이를 부모가 서로 돌보면서 일을 하다보니
남편이 늦거나 사정이 생기면 일을 결석이나 지각이
잦아지면서 나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
결정적으로 지난주 스프링 브레이크에 우리의 봄방학의
스케줄을 힘들게 했고...주일과 월요일 일하는 날에...
아이를 돌봐야 한다며 오지않아...서...
나의 생일날의 계획들이 다른일과 더블어 어긋나버렸다...
그래서 그런지..딸아이를 돌보는것도 왠지 성의없어보이고,.
아이와 시간 보내는것도 예전 같지 않은것 같다는 느낌.
아무래도 그만두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욱 나갔다가도
아침이면 큐티로 하나님이 인내를 말씀하시고
어제는 말에대해 주의를 주시며...
맘을 다잡게 하시고...
어젯밤 이틀의 결근후...딸아이가 자는 시간에
가만히 마주앉았다..
화가 났었지만..가만히 맘으로 기도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노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그래서
한번 사람을 쓰면 쉽게 바꾸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그사람의 장점 단점 싫은점 좋은점을
다 수용하게되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되더라며..
뭐가 너의 상황을 힘들게 하는지..
내가 어떻게 너를 도울수 있는지..
풀타임이 힘들면...파트타임으로 돌리고
내가 간호사를 한명 더 쓰는 방법을 할까..하며
이야기를 했더니...눈물이...그렁거린다..
그러면서 주욱 이야기를 하는데..
개인적인이야기..간호사 회사와의 관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들어주었다...
다행히 원인이 우리집이 아니란다.
본인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나니..
맘이 좀 정리가 된듯하다.
본인떄문에 내상황이 힘들게 된부분에 대해
아주 미안해하며 사과하며 ..
이번주에 자신이 해야할부분을 정리를 하고
알려주겠단다..
그렇게 좋게 마무리 하면서 생각했다.
세상은 손해보지말라하지만.
내게 늘 손해보시는 하나님...
나도 내상황때문에 어찌할수 없을때가 많은것처럼
그사람도 그럴수밖에 없었음을 돌아보니..
이해안될것도 속상할것도 화낼것도 없음을...
그만두게 해야하는 많은 이유를 머릿속에서 지우시고
긍휼함을 주시며..
내가 간호사로 인해
누린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도
감사로 돌리게 되었다...
오늘 아침 네 이웃사랑하기를 네몸과 같이하라하신다..
이말씀을 대하면서 어제 불편한 대화였다면
이말씀앞에 넘 힘들었겠다 하는 안도감...
오늘은 간호사의 상황을 위해 더더욱 기도해줘야겠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은 승리하셨네요.
전 어제 노하기를 더디 하라는 말씀을 적용한다 했는데
밤 늦은 시간 말씀을 Keep하지 못하고, 잊어버리고
아들에게 노를 아주 크게 노를 발했답니다.
그래도 조용히 있는 고등학교 아들이
지금 생각하니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전,
왜이렇게 실패만 하는걸까요?
절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자매님!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긍휼한 마음이 있으면 다 이해가 되어지는 거네요.
자매님께 긍휼함을 얻은 그 분도 복되고, 긍휼함으로 인해 평강을 얻으신 자매님은 더 복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