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웃사랑의 실~천~
본문
신명기 22:1-12 5월9일2011년월요일
이웃사랑을 실천하라는 하나님
오늘 아침은 아래층에서 설거지하는 소리로 눈을 뜨게 되었다.
‘달각 달각…쏴아~~~…’
평소에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소리였다.
내려가보니 일찍 일을 나가야 하는 남편이
설거지를 마치고는 일을 나가고 있었다.
말을 건낼 시간이 없어
그냥 남편을 보내고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말씀 앞에 앉았는데
오늘 말씀이 바로 아웃사랑의 실천!이다.
남편이 아침 일찍부터 왜 설거지를 했는지가 궁금해졌다.
말씀을 묵상하다 말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왜 설거지했어?”
남편 왈,
“당신이 일어나 깨끗한 주방을 보면 하루를 상괘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앗!
내가 남편말씀묵상의 적용대상이었다.
주일 아침 식사 설거지와 하루 종일 아이들이 쓴 물잔들과 등등등…
주일은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주일 설거지가 종종 밀리곤 한다. ^^
어제는 특히 어머니의 날
가사노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공식적인 날이기에 ^^
더 많은 설거지가 쌓였었다.
남편은 이 쌓인 식기들을…못 본 척하지 않고
나를 위해 말끔하게 치워놓았다.
그런 남편과 달리 >.<
나는
토요일 저녁 교회에서 행사가 있어서
남편의 저녁을 9시가 다 되어서 차려 주었다. >.<
막~~~~찔린다.
교회의 이웃들은 돌아보면서도
정적 가까이 있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많이 소훌했었던 일들이 생각이 난다. ㅠ.ㅠ
남편은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보며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었다.
남편의 사랑을 받고 나니
나도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이 막~~~~솟꾸친다.
맛있는 간식과
푸짐한 저녁 식탁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먼저, 머리속으로 메뉴들을 떠올린다.
맛있게 먹을 남편과 아이들의 얼굴을 상상하며…
하나님이 이래서 이웃을 사랑을 실.천하라고 하신 것… 아닐까???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설거지를 하는
형제님의 환~한 미소까지도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음...
설거지 한 댓가로 푸짐한 식탁이라... 거 나쁘지 않은데요? ^ ^
맛있는 식탁에 오손도손, 화기애애...
큐티 적용하는 가정의 행복한 표본이네요 ~ ~ ~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역시 그 아내에 그 남편....
우리도 닮고 파요.
이웃사랑, 가정에서 부터 시작됩니다.ㅋㅋ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침이 꼴깍. 마냥 부럽습네다.

권혜찬님의 댓글
권혜찬 작성일
사랑하는 남편이 설거지 하는 뒷모습은
정말 아름답죠.....
저는 오늘저녁에 맛있는 저녁식사를 남편에게 대접하고
설거지를 시키겠습니다....
ㅋㅋㅋ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너무 동감예요!
이웃사랑에서 제일먼저 제외대상이
될 수 있는 가족....저도 잘 챙겨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