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과목도 그러할진대...
본문
5-6-11 (금) <신명기 20:10~20><?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침에 기껏 평화를 선언해야 할 대상과
싸워야 할 대적에 대해 묵상을 해 놓고는
(사실 이렇다할 구체적인 적용까지는 못가고
이런 저런 질문들만 하고 말았었다.)
손 빨래를 하다가 '오늘 묵상한 말씀이 뭐였지?'를 떠 올리니
난해한 19,20의 과목, 수목... 이 생각났다.
그리고는 컴 앞에 앉아 오늘 본문, 2차 묵상에 들어갔다.
어느 성읍을 오랫동안 포위하게 되었을때
그곳에 있는 과목은 자르지 말라고 한다.
따먹을 과일이 달려 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과목이 아닌 수목은 작벌하여 필요한 기구로 쓰라고 한다.
가만...
의문이 생긴다.
오랫동안 포위하게 되면 식량난이 생길텐데
세상의 어느 바보가 눈 앞에 있는 과일 나무에 도끼질을 한단 말인가?
굳이 “과목을 찍지 말아라…” 하지 않으셔도
내게 과일을 제공해 주는 나무를 누가 제거하겠는가?
그냥 과일이나 따 먹고 말 일이지...
허나 이에 대한 답은,
그럴 바보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래서는 안된다고 이렇게 미리 알려 주시는게 아니겠나?
그럼 그런 바보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 과목이라해서 다 과일이 달려 있지는 않았을수도 있겠구나.
그러니 한참 정신없는 전쟁와중에
누가 “요놈은 아직 때가 안돼서 과일은 안 달렸지만 과목이고..
에또, 저놈은 아닌것 같구…”라며 구별을 하고 있겠는가?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오히려 정신이 나간게지…
하지만, 정신없는 전쟁 와중에도
사람을 먹여 살리는 과목만큼은
save해 두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음…
지금 모세를 통한 율법 강의 시간에,
중요한것들, 무거운 issue들만 다루기도 바쁠텐데
삼림에 대한것까지도 세심히 다루시는 하나님…
그럼 굳이 이 율법을 어기지 않기 위해서는
아직 과실이 달리지 않았을때에라도
그것이 과목인지 아닌지 식별하는 눈을 가져야 하는게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찍어 버리지 않고 save해 두어야 할것이라면…
과일을 제공해 주는 과목에만 국한되겠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할것 없이 모두 과목일텐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 주렁 열게될 귀한 영혼들을 몰라보고
찍어 버릴때가 얼마나 많던았고?
아직 내 눈에 뚜렷한 열매가 안 보인다며,
과목이 아닌줄 알고 쾅! 찍어 내고 싹뚝! 잘라내고...
마음이 상하고 실망이 되어 더 이상은 인내 않겠다며
한 통화의 전화를 피해 버리는 나쁜짓을 저절렀다.
‘너는, 고의로 내 전화 안 받는때가 많.으.니.까.
나도 한.번.쯤.은 너한테 그렇게 해줘도 된다…’ 라는 무서운 생각으로 그랬다.
그 영혼을 통해 앞으로 언젠가는 열릴 과일…
그 과일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니까
그 영혼에 대한 나의 안목마저도 쬐.끔.은... 달라진다.
아름다운 과목이여!
언젠가는 맛있는 과즙으로 내 목을 축여 줄 과목이여!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미 기뻐 받으신 너 과목이여…
과목인줄 몰라보고 도끼질 할뻔해서 미안허이…
댓글목록

권혜찬님의 댓글
권혜찬 작성일
수희집사님의 넓고 한량없으신 과목들을 품으시는 그 마음에 늘 감동받습니다.........
그 안에 저도 들어가죠???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역시 자매님답네요...
도전 받고, 은혜받고 가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최승경 자매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건강하신가요?
어찌 지내시는지 소식 궁금합니다.
나눔방을 통해 종 종 그곳 소식 들려 주세요 ~ ~ ~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도 자매님 댓글 보고 눈이 번떡. 엄청 반가워요.
잘 지내시지요?
자매님 나눔을 그리워하고 있었어요.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과목 가지고 이런 묵상을.... 역쉬, 수휘 자매님이셔라.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정말 말씀묵상에
은혜를 많이 받고 갑니다.
저같은 과목도 찍지 않으시고....
하믄요 ~ ~ ~ 당근이외다! ^ ^
혜찬 자매님은
내가 젤 좋아하는 백도같이 복숭아 향기가 물씬인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