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저주 격파하기
본문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어제까지는 복받을 약속 챙기느라 신나게 바빴는데
오늘은 구절은 몽땅 저주 이야기다.
성에서도, 들에서도
광주리, 떡반죽 그릇도
몸의 소생, 토지의 소산, 우양의 새끼도
인 앤 아웃 할 때마다,
염병, 폐병, 상한, 학질에
뜻도 잘 모를 한재, 풍재, 썩는 재앙,
놋 하늘과 철 땅,
티끌과 모래 비로......
너로 망하며 속히 파멸케 하실 것이며
필경 너를 멸하실 것이며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고
필경 너를 멸하리라.
어떻게 하면?
오늘날(today)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으면
이 감당하지 못할 저주가 내게 떨어지기 전에
아직 공중에 있을 때 격파시켜야겠다.
성령님, 오늘 제게 명하시는 명령과 규례는 무엇인가요?
떠오르는 이름. 하나 그리고 둘.
함께 주시는 단어 용서.
이미 용서했는데요.
예? 말로만 하지 말고 마음으로 용서하라고요?
마음 한 켠에 '무늬만 회개'라는 블랭킷으로 살짝 덮어 놓은 불편한 마음을 찾아내신다.
오늘 주신 어마 어마한 저주의 말씀도 상기시켜 주신다.
알겠습니다.
말씀 펴놓고 그대로 무릎 꿇는다.
갑자기 생각나는 이름까지 세 분.
예수님, 이분들은 제가 본인들을 왜 용서해야 하는 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저의 자기 사랑과, 자기 존중 때문에 용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분들을 용서해야지만 제 마음이 편하고, 또 하나님께 제가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용서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분 한 분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를 끝내고 나니 신기하게도 서운했던 마음 대신에
세 분에 대한 사랑스러움이 퐁퐁 솟아오른다.
이 사랑을 가지고 한 동안 이 분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해야겠다.
내 머리 위로 떨어지려는 저주 폭탄을
용서 미사일로 한 방,
회개 미사일로 한 방,
그리고 세번 째 축복 미사일로 흔적도 없이 격파시켰다.
한 길로 쳐들어 오던 세력들이 일곱 길로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하는 게 보인다. 푸하하하, 통쾌하도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용서, 회개, 축복의 미사일 저도 사용하겠습니다.
저도 기억나는 이름이 있는데....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이분들은 제가 본인들을 왜 용서해야 하는 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오호라~ 제 마음에 너무나도 은혜가 되는 말씀... ^^
"한 길로 왔다가 일곱길로 혼비백산..." 를 외쳐보는 요즘이고 보니
우리 쉐라 자매님의 나눔, 내게 은혜 백배!!!
저도 공중 격파 해서 날려 버리겠슴닷!!!
음.... 파하하하하아 ~ ~ ~
<--- 요거, "나 살려라!" 삼십육계 줄행랑치는 사탄 ...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ㅋㅋ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오데서 이런 현란한 이모티콘을 구하셨남요? 따라하고 싶은 탁월한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