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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약한자를 품는 되

등록일 2011-05-19
작성자 송혜숙

본문

5/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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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5: 11-19

 

13-14: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8: 곧 그들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당신의 선한 목적대로 지으셨다.

그렇기에 나의 생각과 행동은 나를 지으신 그분의 뜻과 일치한 한마음이어야 한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순간순간 두 마음이 내 안에서 갈등한다.

세상적인 마음과 하나님을 따르려는 마음.

내 안에 판단의 한가지 기준만을 두라는 말씀으로 받는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목적대로 선하게 살아가는데 그 기준을 맞춘다.

흔들릴 때마다 나의 판단의 기준은 하나임을 명심하고,

하나님과 다른 세상적인 기준에 양보하지 말아야 됨을 명심하자.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우리 집에는 다른 생각, 성격, 종교를 가진 두 남녀가 산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많이 비슷해져 가는 것 같지만

서로 부딪칠 때마다 여전히 많이 다른 점들을 보게 된다.

싸움이 되는 주된 동기는 늘 작은 것에서 출발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누구도 서로를 포용하기 싫어서 싸움이 커지게 된다.

누군가 한쪽이라도 상대보다 더 큰 포용의 마음을 가졌다면

싸움은 일어나지도, 일어난다 해도 커지지 않고 금방 화해가 이루어질 것이다.

내가 상대의 마음을 포용하는 더 큰 되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나님의 사랑, 기쁨, 화평으로 채워진 되가 되도록

내 마음을 하나님 앞에 잘 다스리자.

지금은 서로 다른 크기의 되지만,

하나님 안에서 같은 사이즈로 맞춰지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종살이하던 에굽에서 탈출하여

가나안을 정복하고 누리며 사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었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므로

그 약속은 반드시 그 백성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그 계획을 방해하는 세력은 항상 틈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피곤할 때, 우리가 지쳐있을 때….

이렇게 우리가 약해있을 때를 호시탐탐 노리고 넘어뜨리려 한다.

  

요즈음 나에게 기도하라고 붙여주신 영혼들이 있다.

마음을 작정하고 기도하려 하는 중에,

매니저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 동안 overtime을 여러 번 거절해왔던 터라

하루 더 일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그렇게 하겠다고 승낙했다.

일주가 분주해졌고,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해야겠다는 나의 마음이 많이 빼앗겼다.

몸도 피곤해지니 퇴근하면 먹고 자느라, 식사기도가 기도의 전부가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는 데에는

그 계획을 같은 마음으로 따라가는 백성들이 있어야 그 계획은 완성된다.

같이 에굽을 탈출하는데 있어

내가 지치고 피곤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건 단지 영적인 건강만이 아니라 나의 몸과 마음도 포함된다.

내 몸이 지쳐 약해지지 않도록,

내가 중요시해야 할 것들이 바쁜 가운데 빼앗기지 않도록 시간을 잘 조절해야 됨을 느낀다.

내가 약해질 때를 노리는

내가 기도하는, 나와 동행하는, 나보다 더 약한 사람들을 노리고 있는 세력이 있음을 기억하자.

지쳐있는 영혼들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서 내 몸과 마음과 영을 준비시키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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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어찌 저의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이렇게 잘 나타냈는지요,


자매님의 나눔을 보며 저도 자신을 추스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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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용님의 댓글

이 찬용 작성일

상대의 마음을 포용하는 더 큰 되가 된다는 것은


마음은 원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지요.


자신이 흔들리고 내려놓는다는 것


너무 힘든 일이죠.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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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집안에 있는 사이즈 다른 되, 같은 사이즈 되게 해달라고... 크게 도전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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