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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의복도... 신발도 낡지 않았고...

등록일 2011-05-31
작성자 오경애

본문

 

주께서 40년동안 너희를 인도하여 광야를 통행케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헤어지지 아니하였으며... (신 29:5)

 

40년 동안의 광야생활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몸의 옷이 낡지 않았고

발의 신이 헤어지지 않게 하셨던 주님...

그들이 배고플땐 하늘의 만나와....

고기가 먹고 싶다고 징징댈 때는 하늘의 메추라기로

먹이셨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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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들이 애굽에서 먹었던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등은 먹지 못했어도

결코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는 아니하였다.

그들이 필요로 할때마다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이곳 모압에 올때까지의 모든 여정가운데에서도

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시며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시며 은혜를 베푸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을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기억하라고 하신다.

 

다음 달이면 이사를 가야 한다.

10년을 살았던 집...

아이들이 초등학교때부터 지금 대학에 다니기까지

아이들의 모든 성장과정이 하나하나 묻어있는 정든 집...

온 집을 리모델할때 화장실 타일부터 시작해서 문의 손잡이까지

모든 집안의 내장들을 내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발품을 팔아 리모델한 집.

집안 구석구석 내 정성이 들어가지 아니한 곳....

내 생각과 내 디자인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작년 11월...

집을 비워달라는 final 통지를 받았었다.

막내 딸아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만이라도

이 집에서 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가 졸업할때까지 살다 이사를 가게 되었다.

이제는 학군과 상관없이 아무데나 이사를 가도 될 형편....

결국 교회근처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그동안 30분 거리..)

이사를 준비하며 한동안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정들었던 곳을 떠나며 많은 살림살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하지만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그동안 이집에 살면서

베풀어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라고 하신다.

 

그동안 이 집에 살면서 아이들이 큰 사고 없이 잘 자라주었고.

지금은 대학에서도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섬기는 아이들...

밥도 굶은적 없었고...

옷이 낡아 입지 못한적도 없었고...

건강이 나빠 힘들었던 적도 없었고...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을 지켜주셨던 하나님이

지금껏 우리 가정을 지켜주셨음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감사를 올려드린다.

비록 집은 keep 하지 못하고 교회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날마다 성소에서 나를 만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기쁨으로 나의 새로운

영적인 가나안을 향해 기쁨과 감사함으로 나아간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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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의 나눔에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저도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돌보심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매님이나 저나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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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자매님, 드뎌 이사하시는군여.

정든 보금자리를 떠나는 마음이 어떠실까... 옆에 계시면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여.

기쁨과 감사함으로 들어가시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하나님과의 더 깊은 사랑 이야기 엮어 들려주시길 기대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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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옥희님의 댓글

배 옥희 작성일

무슨 말로  위로해도   그 마음은  아프실텐데...


그래도  말씀으로  위로 받으시며   용기 내시는  집사님


힘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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