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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18

예수님은 참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은 그의 참빛을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비추셨으나, 세상은 그 빛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의 백성은 그를 영접하지 않았다. 내가 그 백성중의 한명 이었다. 나는 예수님의 존재 자체도 몰랐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의 이름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더이상 혈통, 육정, 사람의 뜻으로 태어난 세상의 자녀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 보인다. 그 영광의 예수님이 보이면, 그의 은혜와 진리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된다.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의 것이기 때문에, 그를 영접하지 않고는 은혜를 경험할 수도 진리를 깨달을 수도 없다.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 오셨기 때문에 볼 수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계시하는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를 보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실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눈먼 우리들을 눈뜨게 할 다른 방법이 없었다. 

오늘이 주님을 만날 때이다. 예수님을 알면 하나님을 알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더 자주 만나고, 예수님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예수님의 존재 자체도 몰랐던 긴 세월을 돌이켜 보면, 그의 존재를 알고 사는 지금의 삶이 기적만 같다. 주님을 만나기 적합하지 않은 때는 없다. 멋진 말씀으로만 존재 하셨어도 될 예수님이 고난을 자처해 육신으로 그의 존재를 이 땅에 던지셨던 것을 기억하면, 나의 존재의 이유인 주님께 나의 전부를 내어 드리는것이 어색하지 않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주님을 따라해 보고 싶어 적용점을 찾아본다. 오늘 읽은 말씀중 행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바빠서 잊고 있었던 가족과 친구들에게, 특히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그들에게, 성경말씀 한 구절을 담은 신년 인사 카드를 적으며 오늘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맘 먹는다. 보내어 지는 손편지 마다 주님의 충만함으로 가득 채워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