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가 갈라질 그날 > QT 나눔

출애굽기 14:1-9              4/11/12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돌이켜서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신다.

이 곳은 이스라엘이 광야에 갇혀있다고 바로가 생각할만한 곳이다.

바로는 다시 마음이 변하여 대대적인 군사들을 동원하여 뒤쫓아 온다.

4절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 온 군대 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이 명하신 곳에 장막을 친다.

그런데 그 곳은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추격을 받는다.

이 일에 대해 하나님은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이 코앞에 닥친 위급한 상황에서 이 말씀을 생각했다 할지라도,

구원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할지라도,

홍해가 갈라지고 그곳을 다 건너는 순간까지 얼마나 길게 느껴졌을까?

오랫동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일이 있다.

시간이 흐르고 지쳐가는 맘이 들어서인지

오늘 말씀에서, 구원의 순간까지 마음 졸였을 백성들의 마음이 먼저 와 닿는다.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그곳에 장막을 쳤음에도 어려운일이 닥쳤다고 원망하지는 않았을까?

그러나 알다시피 홍해는 갈라졌으며 분명 그들은  모두 구원받았다.

내가 기다리고 있는 홍해도 갈라질 날이 있음을 믿는다.

갈라진 마른땅을 건널날이 있음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