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 같이 lowly 한 자를 하감하시는 하나님...
본문
2-27-12 (월) <시편 138:1~8>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3절>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looks kindly)하시고 <6절>
오늘,
3절을 접하는 순간,
나의 입에서는 아! 소리가 절로 나온다.
지난 일주일을 넘게뭔 가를 준비하느라 긴장되고 너무 힘이 들었었다.
한달전부터 좀 무리가 되는 일로 인해 지쳐 있는 상태라 더 힘이 들었다.
‘나,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은근히 걱정도 되었고
토요일 밤에는 자정이 넘어 1시까지 교회에서 준비를 하면서
주일에 있을 임박한 행사로 인해
나의 심장이 떨리고 죽을것만 같았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죽을것 같은 심정으로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것 같았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다 떠나 버리실걸 알면서도
그 일을 혼자 감당하시기 위해 그리도… 힘든 시간을 견디셔야했구나…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하면서
“능히 감당하시고 이미 승리하신 그 예수님께서
내게도 힘 주셔야 한다”며… 울며 기도했다.
이제 그 행사는 어제 주일 오후로 끝났다.
그 일이 끝나고 곧장 집에 오고 싶었으나
저녁에 있는 행사에 불참할 수 없어서
겨우 참석한후 집에 와서는 드디어 몸살을 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래서일까?
오늘 3절을 보는 순간 뜨아!!!... 가 절로 나온다.
다윗이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다윗의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다니…
다윗의 마음도 내 마음같이 떨렸었었구나…
하나님께 간구하니
그를 bold, 담대하게 하시고 strengthen, 힘을 주셨구나…
다윗이 경험했던 그 하나님께서도
나의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심을 경험하셨네…
하나님께서는 너무 높이 계신 거룩하신 분이라
나같이 거리가 먼자의 마음을 이해 못하시는 분이 아니라
나 같이 낮디 낮고 별 볼일 없는lowly한 자를 하감하시네…
그냥 맹숭 맹숭 쳐다 보시는게 아니라
He looks kindly on the lowly… 라는 말씀이
잔뜩 긴장되었던 나의 마음뿐 아니라 근육조차도 따스이 풀어 주신다.
오늘 말씀을 접하는 순간,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신 그 하나님이 너무 감사했는데
묵상을 마칠 즈음 이 시간에는,
높이 계셔도 낮은자를 하감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다윗…
오늘도 감사해요.
당신이 만난 하나님을
당신 혼자서 마음으로 품는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렇게 시 한편으로 남겨 주셨으니
당신의 시 한편을 통해 오늘도 그 하나님을 친하게 만났습니다.
다윗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디윗이 경험한 하나님, 나의 하나님…
댓글목록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그렇죠? 그 하나님이 나의, 우리의 하나님이네요...^^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집사님!
그래서 잘 하셨어요?
ㅋㅋ 아멘입니다.

박혜경님의 댓글
박혜경 작성일
수희 자매님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신 하나님을 저도 목격했답니다
전혀 떨지 않고 정말 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