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핑계치 못할 것은.............
본문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출 4:12)
오늘은 모세의 두 번째 변명이 이어진다.
하나님이 모세를 불렀을 때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라며
변명하던 모세는 하나님 앞에 두 번째 변명을 늘어놓는다.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 4:10) 라고....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그에게 사명을 주시며
함께 갈 장로들을 붙여주시고 기적과
이적을 보여주시며 애굽으로 떠나라고 하셨지만
40년의 광야생활중 애굽에서 익혔던 모든 학술과
말과 행사가 이미 녹슬대로 녹슬고
자신감마져 상실한 모세는 여전히 하나님께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라며
한사코 주님의 명령에 불순종한다.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구비해 놓으시고
‘가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도 여전히 부정적으로
‘나는 못합니다’ 라고 외치는 모세의 모습..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는
말씀에도 여전히 못가겠다고 버팅기는 모습이
흡사 나의 모습과도 일치한다.
나는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을 늘 자신 없어 한다.
또한 누군가를 전도하는 것은 더욱 힘들어한다.
‘전도’ 하면 전도의 은사를 받은 사람만이 하는 것인양
‘주님 저는 말 주변이 없어서 전도를 못하니
말 잘하는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라며
늘 변명하던 나의 모습이 본문의 모세와 너무나도 똑같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데도 나의 연약한 모습만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감당치 못했던 나의 모습...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쳐주시겠다는
말씀에도 ‘그래도 못합니다’ 라며 포기하던
나의 모습이 결국은 내 안에 하나님의 마음이 없으며
죽어져가는 영혼들을 향한 구령의 열정이
없음을 발견하며 회개한다.
이번 4월13일부터 15일까지는 온 교회가 총동원하는
‘새생명 축제’가 열리는 주일이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이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행사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맡은 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시간이 되어야겠다..
며칠전부터 교회주보와 말씀 CD 를 들고 다닌다.
꼭 만나야 될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이제 ‘가라’ 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야겠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을 통해 귀한 생명이 잉태되고,
태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래! 이젠 우리가 할 차례예요.
하나님이 다 가르쳐 주신다니까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