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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도 자존심...교만...꺾어야 합니다..

등록일 2012-03-20
작성자 박희경

본문

오늘 말씀은 저에게 무척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월요일 말씀)

바로를 보며 내가 바로의 나쁜점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경악을 했어요..

나일강이 피로 변했을때, 술객들도 똑같이 하니까 바로는 꿈쩍도 안하고

개구리들은 술객들도 똑같이 했다는데..솔직히 자기들 개구리를 따로 만들었나?

여기저기 개구리가 출몰하는데 자기 개구리라는거 어떻게 증명할꺼나?

좀 이해가 안갔고..그래서 인지 바로가 모세에게 사정합니다..

보내줄테니 제발좀 개구리좀 없애달라고..

여기서 웃었네요..술객들이 개구리들을 만들수는 있는데 없애지는 못했나봐요..ㅋㅋㅋ

여튼, 그때..바로는 하나님을 인정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이 가 출몰하고 술객들도 이건 도저히 못하고..이건 진정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는데..

바로는 들은체를 안하고...하나님을 대적, 대항하기 시작합니다..

전..데체 무슨 교만, 자존심, 뻐티기 인가? 하다가..제가 그런점이 있다는걸 깨달아요..

 

흑흑...눈물이 납니다..

저는 자존심이 진짜 셉니다.. 남한테 지지를 못합니다..

큰소리 쳐야 합니다..절대 굽히거나 꿀리는것 못합니다..

그래서 제가 기가 세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강한 사람 앞에서 더 세게 합니다...

너가 강하다고? 날 이길꺼라 생각하지? 절대 안돼..

이럽니다..

차라리 연약한 사람한테는 그렇게 안하는편이예요..

도데체 나는 왜 그런걸까? 그래서 힘든일도 많이 겪었네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저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약했습니다..

어릴적부터...그리고 우리아빠도 엄격하고 무서웠습니다..

그것에 대한 불만..이런것도 있는것 같아요..

전 나름 약자로써 당한적이 많다는 느낌으로 살아왔어요..

그래서 강하다는듯 행동하는게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큰소리 치고, 코웃음 치고, 굽히지 않는 내모습에 희열을 느끼는듯..

근데 이젠 그게 굳어서..서른살을 넘으니..나의 자존심이..

너무 단단한 돌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무조건 내 말이 맞고...남의 말은 인정하기 싫고...

내가 누군가에게 꿇고 들어가는건 비굴한거 같아 못하겠고..

끝까지 고집부리고 싸워야 직성이 풀리는듯하고..

저의 이런 모습을 하나님이 제발 깨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과연 될지 모르겠어요...제가 너무 교만하고 자존심이 세서..

지는게 이기는것일때도 많은데..진다고 바보가 되는게 아닌데..

이걸 실감을 못해요..이걸 꼭 알고 느끼게 되길..

우리 현준이...현준이 키우는것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바로가 하나님을 대적했던 그 무모함..그 죄악된 모습을 저도 가지고 있어서

너무 슬프고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바뀔수 있을까요? 하니님을 믿으면서도 저는 바뀌질 않네요..

큐티 하면서도 안바뀌어서 남들에게 민폐가 될까 , 시험이 되지 않을까 모르겠어요..

꼭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하나님이 저를 좀 바꿔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말씀을 잊지말고 항상 기도해야겠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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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진솔한 자매님의 나눔에 동감입니다.


마치 제 모습을 보는 듯 해서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아주 많이 부족하지요.


그렇지만 돌아보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화된 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있다면 분명 우리는 변화됩니다.


자매님과도 함께하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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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지는게 이기는 거" 라...


 


왜 남편에게 이겨 놓고도 패자같은 심정인지 이제야 알았네요.


정말 명언입니다. 


그럼 승자가 되기 위해선 져야쥐~~~~~~


머리론 알겠는데 이거 원,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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