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받았을 감동..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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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스라엘이 받았을 감동..

등록일 2012-03-29
작성자 박희경

본문

유월절에 대한 말씀을 읽으면서

이스라엘이 받았을 감동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스라엘은 참으로 고생하며 살았다. 노예의 생활이란 어떨지 대충 짐작이 가고..

하루종일 쉬지 못하고 일하고 매맞고..먹는것도 좋지 않았겠지..놀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예전 모세 태어날때쯤..자식을 죽임을 당했던 그 슬픔과 한을 어떤 엄마가 잊을수 있을까?

성경에는 없지만 그 한과 통곡, 슬픔은 노예생활보다 더 충격이었을거다.

드디어 노예생활을 벗어나게 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 그 눈앞에 펼쳐지는 아홉가지 놀라운 재앙들..

마지막으로 애굽에 죽음이라는것이 닥친다고 하며 문설주에 피를 바르라는 명령이 떨어졌을때..

나 였다면 부리나케 양을 알아보고 피를 준비했을꺼다..마치 지금 누군가 내일 어마어마한 지진이 온다하면

당장 짐을 싸서 우리남편과 아들 챙겨서 부랴부랴 살곳으로 도망가듯..

문설주에 바른피를 보고 하나님의 재앙이 넘어가시고..애굽사람들의 장자들은 다 죽어

그 통곡소리가 하늘을 찌를때..이스라엘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그예전 자신들의 아가들을 잔인하게 죽였던 애굽사람들에게 똑같이 닥친 자식의 죽음이라는 재앙..

어찌보면 그보다 더 큰 슬픔과 고통이 없을텐데...그걸보면서 물론 이스라엘이 좋아하지는 않았겠지만..

하나님이 그원수 갚으심을 느끼고 그저 감동의 눈물을 흘리진 않았을지..상상해보게 된다.

 

 

작년 3월에 우리가족은 갑자기 캘리포니아로 오게 되었다.

나는 선생이란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과로와 스트레스로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부랴부랴 학교에가서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집에 와도

채점은 산더미.. 가르칠 레슨 준비에...정말 일은 끝이 없었다..

대충대충 한다는 다른 선생들 말...도데체 어떻게 대충하나?

그 와중에 8학년 애들은 정말 답이 없었다..내가 이길수 없고..

새로온 교장과 부딪치고..나야 힘없는 선생일뿐..정말 내 힘을 다해 시간을 다해 하는데

그래도 모자르고...한시간 늦게 부랴부랴 베이비 시터에게 와서 죄송하다 죄송하다 말하며

나를 보고 기다렸다는듯 달려나오다 넘어지는 현준이를 보고 눈물이 터져나왔었다..

그래서 무조껀 일년이라도 쉬어야겠다 생각했고 우리남편은 캘리포냐로 가자고 결정..

요즘 출애굽기를 보면서..나는 꼭 이스라엘이 된느낌이다.

왜냐면 나는 정말 내 직장에 종노릇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엄마의 아내의 역활도 못하면서 "애 좀봐, 나 이거 채점 해야돼!" 를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던 나.

현준이보다 남편보다..내 학교일이 먼저였고...무엇보다 하나님보다 내 직장이 먼저였다..분명..

그런내가 학교일에서 놓이고 내시간은 다 내시간이 되었고...내삶은 다 내 맘대로 사는 삶이 되고..

김은애 권사님 말씀중에 하신 "내가 너를 자유케 했으니 다시 종노릇 하지말라" 라는 말씀을 들으니

어찌나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리던지..감동의 눈물이 난다....

왜냐면 내가 벌지 않으면 계산이 안나왔는데..하나님이 우리가족 먹고 살게 해주신다..

돈벌어 살아야 하는 인생이지만..이제 다시 일을 한다하더라도

다시는 직장에 노예가 되지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열가지 재앙과 이스라엘의 노예해방은 진정 거대한 스케일..

내삶속에 작은 스케일로 벌어지는것도 같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

그 은혜에 눈물흘리는 나와 이스라엘..우리에게 감동주시는 하나님..

진정 찬양받으실 하나님이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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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저도 이스라엘에게 새롭게 시작되어지는


유월절을 보며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새로운


시작의 날을 기억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그 감격이 많이 사라졌지만


다시한번 나를 출애굽시키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며 감동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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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작성일

어! 집사님 저 방금 집사님 묵상에 댓글달았는데..텔레파시 인가봐요..방가요~


요즘은 제대로 못뵈었는데 잘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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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말씀 나눔을 통해 자매님을 더욱 더 알아게게 되어 좋습니다.


자매님을 통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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