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
본문
"개구리가 네게와 네 백성에게와 네 모든 신하에게 오르리라
하셨다하라" (출 8:4)
바로의 완악하고 강팍한 마음으로 인하여 애굽 땅에 내려지고
있는 재앙들을 묵상하면서 그 중에서도 개구리 재앙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무수한 하찮은 개구리 떼들이 바로의 왕궁까지 들어와서
더럽힘으로 바로의 자존심을 구겨놓는 장면에서 오래전에
한 모임에서 별스럽지 않은 한 사람의 말로 창피를 당한 일이
생각이 났다.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내가 사온 빵을 먹으면서
갑자기 싸구려 빵이라고 사람들 앞에서 발언한 남편 친구인
이 사람을 나는 괘씸하고 분해서 생각 날 때마다 남편 앞에서
계속 씹었었다.
그런데 본 문의 말씀을 통하여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가
바로의 완악한 자존심을 꺽기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면
내가 용서하지 못하고 결코 잊지 못하는 그 때 그 사건은
그 당시 나의 완악하고 높았던 자존심을 다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이었다고 깨달아진다.
이제 그 일이 이해가 되어지니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
아니 용서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내 안에서 새롭게 올라온다.
그 사람의 마음도 그 동안 많이 불편했을꺼라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까지도....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별스럽지 않은 한 사람의 말... 이 무척 다가옵니다.
그 별스럽지 않은 말들때문에
별의별 온갖 상처들이 생길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나의 완악하고 높은 자존심을 다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간섭하심!!!
감.사.합.니.다...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하나님은 개구리로 인해 여러사람의 마음을 만지시는군요.
참, 멋지신 우리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