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먼저 받은 자......
본문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고전 15:3)
부활장이라 표현하는 고린도전서 15장.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과 부활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끊임없이 증거했다.
십자가상의 죽음과 부활이 없으면 그것은 헛된 것이며
복음을 전파하는 바울 자신도 거짓증인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믿는 우리는
여전히 죄가운데 있고 그것을 믿는 우리들은 더욱 불쌍하 자라며
끊임없이 전파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죽음을 무릎쓰고 복음을 전파하는 이유는
바울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가 된 바울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며
먼저 받은 은혜를 많은 자들에게 전파하고 증거했다.
먼저 받은 은혜를 간직하지 않고 그 받은 은혜를
전파하며 증거하는 바울.
나 또한 다른 자들보다 먼저 받은 은혜를 증거하기위해
교회 QT 인도자로 섬기고 있다.
모임에는 2년여전 처음으로 참석한 집사님이 계신다.
모태신앙으로 50여년을 교회에 다녔지만
QT 가 무엇인지 묵상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채 첫 방문을 했었다.
교회 문턱만 밟고 다녔던 집사님이라 성경도 아는 것이
별로 없고 성경 또한 잘 읽지 않았다고 한다.
남편의 눈치를 보며 간신히 참석만 하던 집사님이
지금은 말씀묵상의 깊이와 은혜를 깨닫기 시작하며
말씀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고 너무나 좋아하신다.
예전에는 깨끗했던 QT 책이 이제는 까맣게 기록되어 있고
점점 묵상의 깊이가 더해가고 믿음이 점점 자라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성장해 나가신다.
사실 주일날 1, 2, 3부 섬기고 예배가 끝난후
다시 QT 모임을 인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피곤하고 힘들어 하기 싫을때도 많다.
하지만 먼저 받은 은혜를 많은 자들에게 전하는
사도바울처럼 다시한번 QT 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눠주고 전하는 일에 싫증보다는 기쁨으로
감당하며 더 많은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겠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의 수고로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혀가는 걸 보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때론 피곤해도 우리 사도바울처럼
기쁨으로 나누도록 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