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말만 하고 안한거? ...
본문
4-2-12 (월) 고난주간 QT <마태복음 23:1~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며 <3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니 대체 무슨 뜻일까?
율법의 대명사인 모세,
하나님께 직접 율법을 받은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는것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모세만큼이나 위대해 보였다는것일까?
아니면 그들이 스스로 높아지고픈 까닭에
모세 흉내를 낼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일까?
뭐가 되었든간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에
모세만큼이나 위대한 인물로 여겨졌다는 말일것 같다.
율법의 대가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율법에 능통하고 정말 언변술이 대단히 뛰어난건 말할것도 없을텐데
그들의 행동을 보면 영~ 아니었다니…
말만하고 행하지는 않았다니…
그들이 대체 왜 그랬을까?
그들은 양심도 없나?
사람에게 보이고자…
문안 받는것과 랍비라 칭함을 받는것을 좋아 하느니라
아하…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소리를 한두번 듣다보니
그 맛을 알았구먼…
그들은 사람들을 무척이나 의식한다.
보이고자, 칭함을 받고자…
점점 대중들의 눈을 의식하다보니
말로만 시끄럽고 화려하게 떠들 줄 알았지
몸으로 손수 지키며 수고하는것은 귀찮고 싫었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는것은
진실된 사랑의 마음이 아니고는 성가시고 귀찮은 일들이 아닌가?
그들이 말하는건 지켜도 그들의 행동은 따라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무리들과 제자들에게 대놓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예수님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시간마저도
그들의 관심사와 대화의 주요 내용이
“우리중에 누가 제일 큰가? 누가 한 자리 차지할 것인가?” 가 아니었던가?
그들의 마음이 뜨끔 했을것 같다.
나는 내 입으로 말만하고
그 말한 내용을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고 있는것이 무얼까?
한 두가지 이겠는가만은,
그중에도 가장 대표적인것이 무엇일까?
기도…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 가세요…
하나님 중심으로 사세요… 를 얼마나 외치며 살았던가?
그런데 나는 요즘 정작 일 중심이 되어
기도로 나아가는 일을 많이 소홀히 했다.
깊은 영의 기도를 마지막으로 했던것이 언제였던가?
'뭐 일이 좀 많을땐 그럴수도 있지',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겠어?
하나님께서 나의 상황을 이해하실거야…' 라는 식으로
나의 상황을 rationalize하고 있었다.
기도의 시간을 통하여 철저히 낮아지지 못했으니
작은 일에도 불만이 생겼음은 말할 것도 없다.
끊기지 않는 기도의 맥을 다시 잡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영을 부어 주시고
예수님의 마음을 온전히 회복하는 가운데
주위의 지체들을 겸손함으로 섬기게 하소서…
댓글목록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늘 말만 앞세우고 실행치 못하는 것 중의
으뜸이 기도가 아닌가 싶네요...
저 또한 무쟈게 공감합니다.
저도 말만했던것 다시한번 실행하기로 결단합니다.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그렇죠.
그런데 기도 외에도 많은 것 같은데....
저 다시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