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실무자는 하나님...
본문
4-13-12 (금) <출애굽기 14:21~31>
모세가 할 일은 그저 바다위로
지팡이가 든 손을 들어 앞으로 쭉~ 뻗는것 밖에 없었다.
과연 바다가 갈라질까?
우리가 지나갈때 애굽 군대가 바짝 쫓아와서
바다 한 가운데서 공격 당하는건 아냐?
혹여라도 우리 백성들이 다 건너기도 전에 물이 다시 합쳐지는거 아냐?
타이밍이 안 맞아 괜히 불상사가 일어나는거 아냐? 등등…
모세는 하등의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정말 시간 낭비일 뿐이다.
홍해를 가르는 일,
표면적으로 보면 모세가 하는것 같지만
모세가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손을 앞으로 내어미는 수고만 했을때
밤새도록, 이른 새벽에, 쉬지 않고 일하시는 실무자는 하나님이셨다.
이런~
출애굽기를 한두번 읽은것도 아닌데
이제서야 하나님께서 정확히 뭘 하셨는지가 보이다니...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고,
병거 바퀴를 벗기시고 (jam 되게 하셔서 바퀴가 못 굴러감) …
바다 가운데 엎으시고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하신것을 애굽 군대들이 알아 차렸다.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세 또한
이 모든 광경들을 목격하며 얼마나 신기했을까?
은근히 신이 나서 “음파하하하~~~~~~” 웃음을 터뜨리고 싶었을까?
달랑 모세가 한것은 고작 앞으로 손을 쭈욱~ 뻗은일…
팔이야 좀 뻐근하고 아팠겠지만
밤새 일하시는 하나님의 수고에 비하랴?
뭘 결정해야 하는데,
사실은 안하기로 이미 마음을 먹고 있던터라
웬지 마음이 편칠 않아 고민이 되었었는데
오늘 말씀을 보니 더 고민이 된다.
어제 모세가 그랬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그래…
내가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심을 믿고
모세처럼 손을 앞으로 내어미는 수고만하자…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모세처럼 손을 앞으로 내어미는 수고만 하자...
모세처럼...
모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