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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의 겸손함

등록일 2012-05-05
작성자 송혜숙

본문

5/5/2012


 


 베드로전서 5: 1-7


 


6-7: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지금까지 부모의 보살핌으로


별로 실패해 본 경험이 없는 시기


이제 성인이 되어 자기의 주장이 뚜렷해진 시기


체력도 받쳐주어 힘이 남아도는 시기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자만할 수 있는 시기인 젊은이들에게


베드로는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 본다.


겸손의 의미를 찾아보니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


무조건 자신을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낮추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고 했을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로 자기를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새번역)


 


하나님의 능력의 손위에 있고 싶어하는


그 능력의 손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의 기질을 잘 알기 때문에 하시는 말씀임을 깨닫게 된다.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으신 그 능력의 손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그 하나님의 손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또 그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그 분을 존중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젊은이 기질


분명 나에게도 너무 많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가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경험이 장애가 될 때가 너무 많음을 깨닫는다.


머리로 이해되지 않으면 행동으로 옮기기가 힘든 것도 내가 가진 젊은이 기질이다.


하나님 자체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


그 능력의 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그래서 나를, 나의 계획을 스스로 낮추어 하나님의 계획아래 내려놓을 수 있는 것


이것이 하나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한 것임을 깨닫게 하신다.


 


아기를 갖기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좋은 때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고 나대로 세운 계획들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나의 계획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어 지지 않고 계속 막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먼저 튀어나왔다.


급기야 거른 적이 없는 생리를 임신도 아닌데 39일째 안하고 있는 이 상황을


하나님의 계획의 과정으로 이해하기엔 너무 혈기 왕성한 나였다.


나의 최선을 다해 기도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일이 꼬이는 것 같은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 내게 오늘의 말씀을 통해 이렇게 질문하시는 것 같았다.


불평과 원망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라고


나를 내려놓았다고 하면서도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음에, 그렇게 도와주지 않음에 화가 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이다.


하나님 앞에서 다시 겸손해지는 자세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로 나를 낮추는 것


 


하나님의 계획을 아직 모르기 때문에


겸손하게 따라가는 게 너무 어렵다.


그러나 나의 계획들을 가지쳐 주시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도록 집중시키시니


지금 이순간에도 나를 돌보고 계시는 짧아지지 않은 손,


하나님께 이 모든 계획을 다시 맡겨 드린다.


 


계획이 이루어지는 때가 하나님이 주신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 했지


그 계획을 이루어가는 과정 과정의 순간 역시도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가장 최선의 환경과 현실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이렇게 과정등을 통해 이루실 소망을 생각하니


마음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이 순간도


전쟁에서 이기고 누리도록 허락하신 최선의 때임이 인정된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다려 보리라 하는 오기도 생긴다.


 


적용: 스스로 내 계획을 내려놓은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계획을 막으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에 겸손하게 집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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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난...


귀찮다고 거시기가 빨리 끊어져라... 고 한적이 있는데...


39일째 안하고 있는 이상황... 을 읽으며


너무 먄하고 죄스럽고


혜숙 자매님의 마음이 전해져 코 끝이 찡하고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결과>  ... 도 중요하지만


감사함과 믿음으로 기다리는 과정을 모두 지켜 보시고 count 하시는 하나님...


사람이 줄 수 없는 소망과 격려,


하나님께서만이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저두 젊은 혈기(?)를 뒤로하고


겸손함으로 허리를 동이는 하루가 되겠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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