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온유, 두려움, 선한 양심
본문
베드로전서 3장 15-17절
오직 여러분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여러분이 가진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모든 사람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이는 여러분이 비방을 받을 때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여러분의 선한 행실을 비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이버로 공부하는 내게 별명같은 것이 생겼다.
'미국에 사는 나이많은 크리스천'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다보니 함께 하는 학우들보다 당연히 나이가 많고,
그냥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화상 세미나를 통해 공부할 때가 자주 생기다 보니
한국시간에 맞춰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컴퓨터 앞에 서야 하는 일이 잦아지고,
무엇도다 세상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공부라 크리스천인 내게 걸리는 이론이 넘 많다.
팀 프로젝트를 하고 한국에서 열린 오프라인 세미나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우리 팀장이 나에 대해 소개한 멘트다.
ㅋㅋ,
처음에는 약간 기분이 나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리 기분 나쁠 것도 없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인정을 해 주었으니.
공동체보다는 개인이 우선시 되는 사회,
진리가 없어지고,
모두가 선호하는 것이 진리가 되어버린 세상.
마치 크리스천이라 하면 고집세고, 고지식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나,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내 놓고
세상의 진리아닌 진리에 맞서 토론에 임한다.
학점이야 어떻게 나오건,
남들에게 어떻게 고지식하게 보이건,
그건 두 번째,
내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내가 가진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한다.
그런데 그럴 때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하신다.
내일 새벽이면 또다시 새벽 3시 반에 학회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혹시 지난시간에 교만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온유로 두려움으로, 그리고 선한양심을 가지고
임해야겠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나이 많은 크리스챤....
그럼 난 어떡하구, 이 나이에 ... ㅋㅋㅋㅋ
내가 쬐끔 더 먹은지유? ~~~~~~
선한 양심 갖구 선한일 해도 face 하게 되는 애매한 suffering...
그것이 주님의 뜻이고 거기에 부르심을 입었다는데
난 웬지 영~ 그런 부르심이 아직도 힘겹기만... ㅎㅎㅎ
그래도 오늘 홧띵! 을 외쳐 본다.
내 맘속의 먹구름이여 물러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