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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 고백이 나오기까지...

등록일 2013-04-12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4-12-13 ()           <창세기 43:1~14><?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야곱의 입에서 드.디.어.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라는 고백이 나온다.

 

기근이 들어 야곱의 열 아들이 애굽엘 다녀오고

그곳에서 얻어 온 양식이 다 떨어진 지금에 와서

이제 그들이 갈 곳은 애굽밖에 없다.

 

과거에 창세기의 요셉을 접할때마다 늘 의문이 있었다.

요셉이 왜 처음부터 형제들에게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오라 가라하면서 그들의 애를 태웠을까?

그것도 일종의 자기 자신이 과거에 당했던 것에 대한 <갚아줌>인가?

 

그런데

요셉을 사용하셔서 야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

열 아들은 보내면서 베냐민만은 꽉! 끼고 앉아 놓지 않는 야곱에게서 <42:4,38>

     요셉을 잃은후의 그의 세월이 어떠했는지 훤~하다.

 

대체 야곱에게 있어 베냐민만 아들이고 열 아들은 아들이 아니란 말인가?

"내 아들(베냐민)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요셉을 잃은후 야곱에게 있어서 지난 20년의 세월이란,  

베냐민마저 잃을까봐 생긴 내면의 두려움과 상처였을 것이다.

사랑했던 라헬의 두 아들 중 하나 남은 베냐민이 어느새

야곱의 우상처럼, 그리고 보물 단지처럼 자리매김이 된듯 하다.

온 가족이 굶어 죽게 된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 굶어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배짱으로 베냐민을 놓질 않는다.

 

애굽 땅에서는

새파랗게 젊은 어떤 사람이 베냐민을 내 놓으라고 호통을 치고 있고

둘째 아들 시므온의 목숨은 저당 잡혀 있고

가져온 식량은 다 떨어졌고

이제는 사방이 다 막힌 상태에서 애굽행을 시도하는것 밖엔 쵸이스가 없다.

 

야곱이 이제 자신의 마지막 호프인 베냐민을 하나님께 내어 드린다.

야곱이 이 모든 정황을 알기라도 했다면

요셉과의 재회를 속히 허락하시고

야곱 가정을 살리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기라도 했다면

베냐민을 어서 데려갑쇼~~~  속히 포기하지 않았을까?

 

창세기 42장을 묵상하는 지난 몇일동안

나는 야곱처럼 꽉 쥐고 내려 놓지 않는 베냐민이 무엇일까?’

요셉처럼 또 잃을까봐 

또 그런 일이 생길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issue는 무엇일까?’ 생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발견케 하신것이 있다.

 

그 두려움으로 인해 나에게 생긴 강박관념,

그리고 괴물같은 마음들을 내 안에 키우고 있었음을 보게 하신다.

 

며칠을 끙끙 앓으면서 수고한 일에 대해 반신반의를 하던중

어제 적쟎은 마음 상함을 경험하면서

이제는 지쳤다.  다 뒤엎어 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나를 덮쳤다.

 

야곱이 요셉을 잃어 버린후에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하나님께서 이러시는건가?’원망이 되었을 법 하다.

 

나도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어떤 자세를 원하시는가?’ 냉철하게 자문해 본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no matter what 공평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 보내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하나님,

저도 야곱의 고백처럼 저의 상황을 그저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사람으로 인하여 제가 하나님 앞에서 완악한 마음을 품는 죄를 범치 않게 하소서.

제가 귀하게 여기는 것들을 잃으면 잃으리라! 하는 마음으로 다 내려 놓습니다.

저를 다뤄 주시려고 이러한 환경에 있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찬양이 절로 나온다...

 

나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언제나 함께 하시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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