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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가 가진 향유는 무엇일까?

등록일 2013-03-28
작성자 반주현

본문

7-8절 한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하여 가로

     되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

 

      어느 여인이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다. 순간 많은 제자들이 그 비싼 것을 허비한다고 그 여인을 질책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인의 이야기도 전해 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전에 나도 이 이야기를 보았을때 제자들의 말처럼 차라리 이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틀린 말이 아니지 않은가하고.. 그러나 난 이 여인이 예수님께 사랑 표현을 하고 있다는 것은 보지 못한 것이다. 사랑을 안해 봤으니 알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정말 예수님을 많이 사랑했었다면 이 여인이 한 행동이 허비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도 나의 사랑을 표현할 더 값비싼 것을 찾았을 것이다. 

 

       그럼 나의 값비싼 향유는 무엇일까? 난 부자도 아니고 값비싼 것도 없다. 그러나 내게 소중한 것... 아이들... 난 아직도 아이들을 주님께 모두 드리지 않고 있음을 알았다. 매사에 아이들을 교육함에 있어서 한번도 주님께 소소히 여쭌 적이 없는 것 같다. 주님께 맡기고 인도함을 기도했지만 구체적이지 않았던 나를 보았다. 사실 아이들을 주께 드린다고 했으나 반만 아니 조금만 드리고 나머지는 내 맘대로 계획하고 세상의 방법도 따라가 보고 세상의 소리에 더욱 귀가 솔깃해지고..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주님께 여쭙고 도움을 청하고..의도하지 않게 어떤 결정을 내릴때 먼저 주께 여쭙기 보단 나의 원래의 습관대로 내 맘대로 결정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큰아이에게 태권도를 시작할때도, 작은 아이가 발레를 시작할때 등... 모든 일에 주님을 참여시키지 않았던 것이다. 나에게 맡겨 주신 아이인데 아직도 내 아이인냥 내맘대로 하려 한다. 앞으로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모든 일에 주님께 먼저 기도하고 주님의 방법대로 아이들을 양육하려 한다. 나의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함을 알며 나의 오랜 습관이 매사에 나올 것도 안다. 오직 성령께서 나를 인도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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