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단 일까 ? > QT 나눔

@ 본문말씀 : 사도행전 5:27-42 

“ 이 사람들에게서 손을 떼고 그대로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이러한 계획이나 행동이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면 실패할 것이지만, 만에 하나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여러분은 이 사람들이 하는 일을 막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잘못하면 하나님과 맞서 싸우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가말리엘의 충고에 설득되었습니다. (사도행전 5:38-39/ 쉬운성경)

이단의 기준은 어디다가 두는것일까 ? 

평상시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본문 묵상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습니다. 가말리엘 교법사(율법교사)의 말이 나의 마음에 다가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생각하는 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잣대를 가지고 모든 사실과 상황을 재어보고 판단을 합니다. 신본주의자와 인본주의자의 성향에 따라서 그 잣대의 기준은 정반대의 생각으로 치닫습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

사도들이 복음을 전파하던 시기에 대제사장들의 행위는 공회를 소집하고 말씀 가르치는것을 엄금하며 감옥에 구속시킵니다. 사람이 취할수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지만 세상도 감당치 못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기에 여전히 상황과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들을 봅니다. 정반대의 현상이 오늘날에도 현대교회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생각의 잣대로 이단이 되는 선교단체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교회나 교파에서는 그것이 이단이 아니라 단정짓고 그러한 가운데 상당히 혼란스러우며 그들의 기준은 성경에 근거를 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것인지 자신들의 말씀인지 분간하기 애매모호 해질때가 있습니다. 모두의 주장을 들어보면 당위성은 물론 이거니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 웬지 마음에는 와닿지가 않는다는것 입니다. 예를들어 신천지, 여호와 증인 ,몰몬교와 같은것은 무엇인가 선이 보이지만 다른 기타 단체들은 그다지 선이 보이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같은 교회안에서 서로 그리스도의 형제요 자매요 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고 판단의 돌을 그들에게 던지는것은 적응하기 힘든 부분인것 같습니다. 사실과 상황을 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는것도 아니고 영생을 무시하는것도 아닌데 …, 서로의 가는 길이 다르다고 자신만의 ’생각하는 자’ 를 가지고 상대의 다른 판단을 이단화하는것이 과연 옳은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중간적인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은 훌륭하신 그리스도인들 입니다 . 그러치만 이단을 정할때 혹시 , 그들만의 오해로 만들어진 잣대가 아닐지.., 아니면 인간의 제한된 삶속에서 오는 무지함의 결단일수도 …, 자신도 모르게 종교인이 된 교만한 마음으로 이뤄진 생각들.., 우리는 모두가 연약한 존재이기에 성령님이 내안에서 돕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나를 내려놓지 않으면 내안에 불안전한 자아가 남을 쉽게 정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말리엘의 교법사의 말은 오늘도 겸손한 심령으로 다가옵니다. 어찌보면 내손의 그리스도의 피를 뭍이지않고 하나님의 판단의 손으로 올려드리는것이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많은 사람이라면 하나님에게 모든 상황을 올려드리는 소심함도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면 실패할 것이지만, 만에 하나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여러분은 이 사람들이 하는 일을 막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잘못하면 하나님과 맞서 싸우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나의 마음 속에서 울려 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