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말씀 때문에 > QT 나눔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앞에 섰느니라 (행4:10)

베드로가, 나면서 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치유시킨 사건을 통해 

솔로몬행각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건이다.

사람들은 놀라운 기적에 촛점이 맞추어졌으나

베드로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의 구원에 대해 증거한다.

그 말씀이 기적보다 더큰 구원으로 나와 남편에게 왔던것이 떠오른다..

1992년 한사람과 사랑에 빠졌다.

그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하자고 고백을 했지만

내게는 두려움이 있었다.

교통사고로 인해 중도 장애를 입고 

휠체어에 앉아있는 남자와 결혼하는것이 

겁이 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없는 불신자라는 것이 내게는 두려웠다.

오래전부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내게는

믿지 않는 사람과 평생을 같이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 것보다 어려운 결정이었다.

새벽기도에 가서 기도를 했다.

하나님이 확신을 주셔야 결혼을 하겠노라고

울며 때썼다.

말씀을 주시던지 마음을 접어주시던지..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하나님이 말씀을 주셨다.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앞에 섰느니라 (행4:10)

이말씀을 목사님이 새벽 설교중에 주시는데

지금도 그때 놀람과 감격을 잊을수가 없었다.

'이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앞에 섰느니라'

앉은 뱅이가 예수님의이름으로  일어선것처럼 이사람이

영적으로든 육적으로든지

우리 앞에 설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사람에게 가서 이 말씀을 보여주자

사고후 다시는 걷지 못한다는 전신마비장애판정을 받았을때도 

울지 않았던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며 눈물을 흘렸다.

우리의 결혼은 하나님의 계획임을 말씀으로 받고

그대로 추진해서 결혼에 이르러 지금 이십년을 함께 살고 있다.

오늘 아침 다시 정말 오랜만에 큐티로 이말씀을 만난다.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때어도 한번도 다른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나는

우리의 결혼에 대한 말씀에 확신 때문에

흔들리거나 후회하지 않게 하셨던것에 넘넘 감사한다.

또하나 깨달음은 어쩌면 내안에 세상사람들처럼 육적으로 일어나는기적을

바란세월도 있었겠으나..하나님께서는 우리가정에 최고의 기적인 영혼구원을 

이루어나가셨음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두사람의 결혼으로 인해 시댁에 열명의 가족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으니 돌아보면 더더욱 감격하는 오늘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건강이 안좋아져서 짜증스러운 얼굴로 가족들을 대하였다.

체력이 딸리다보니 자꾸 불평스러운 맘도 올라왔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다.

적용

힘들어진 회사의 슬럼프를 깨고 일어나려고 애쓰는 남편을 오늘은 

기분좋은 얼굴로 저녁을 준비해서 맞으며 문자도 보내어 격려해야겠다.

매일매일 믿음의 진보로 일어나는 남편에게 더더욱 힘을 줄수 있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나의 힘이 아닌 말씀으로 이결혼을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