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본문
날짜: 6/9/13 (일)
큐티 본문: 행2:37-47
본문 요약: 베드로의 설교를들은 많은 이들이 마음의 찔림을 받고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다. 이들은 사도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쓴다. 그리고 함께 모여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또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사람에게 필요한대로 나누어 주는등 온 백성에게 칭찬을 받는 삶의 모습을 보인다. 이에 주님은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신다.
다가온 말씀: 46절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묵상: 마음의 찔림과 회개와 세례의 과정을 거친 이들의 삶의 모습은 믿는 성도가 따라야 할 모범 답안과 같은 모습이다. 그들은 말씀을 배우고,서로 교제하고, 기도에 힘쓰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며 하나님을 찬미하고 더구나 개인의 재산을 공동의 재산으로 전환하는, 쉽지 않은 일까지 해낸다. 그런데 이런 holy하게 느껴지는 분위기와 어쩐지 어울리지 않게 먹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구절이 있다. 46절의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는 말씀이다 . 그렇다면 그들이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었다는 것이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고, 자신의 소유를 남과 나누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인가요? 라고 하나님께 질문 했을때 바로 앞의 말씀이 눈에 띈다. “집에서 떡을 떼며”... 이 말씀을 여러 번역본으로 찾아보니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나눈다는 의미이다.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서로 교제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럴 때 집집이내놓 는 빵과 음식이 조금씩 달랐을 것 같다. 잘 차려진 음식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는 것은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내놓은 음식에 감사하며 기쁘게 음식을 먹었다는 말씀으로 이해된다. 음식의 간이 내 입맛에 안 맞더라도 맛이 좀 덜하더라도 대접하는 손길의 정성을 느끼며 기쁘게 먹는 마음이 순수한 마음이요 기쁘게 먹는 자세일 것 같다. 아무리 내 것, 네 것 할것 없이 친하게 지낸다 할지라도 다른 집에 다녀와서 그 집 음식이 맛있었다, 맛 없었다 하며 말거리를 만들면 마음을 같이하기 힘들어지고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적용: 주일 예배후 교회에서 점심을 먹으며 “오늘 밥이 탔네... 국이 짜네...김치가 너무 익었네...”라며 별 생각 없이 중얼거렸던 말들을 기억나게 하신다. 담당하신 권사님, 집사님들이 전날 준비부터 시작하여 당일날 아침 일찍 부터 나와 음식 만들고 서브하고 설겆이까지 끝내면 정말 녹초가 될 정도로 힘들게 준비한 음식임을 알면서도 감사함과 기쁨으로 대하지 못한 것이다. 순전한 마음과 기쁨으로 대하지 못하고 무심히 불평의말을 내뱉었던 나의 태도를 회개한다. 오늘 우리 그룹이 주일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날이어서 나도 어제부터 수고를 했다. 하지만 내가 식사를 준비하는 날보다 수고 없이 먹는 날이 훨씬 더 많음을 깨닫는다. 주님, 이제부턴 주일 점심준비에 수고하는 손길에 늘 감사하며 항상 순전한 마음과 기쁨으로 점심을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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