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는가? > QT 나눔

6월 25일 화요일 큐티

말씀:사도행전8:14-25

내게 주시는 구절: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행8:15

묵상:     사마리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고 사도들 중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로 보냄을 받고 사마리아인들이 성령을 받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불러주시고 사명주신  사도들은 이 세상 에 어느것보다 제일 중요하고 귀한것이 바로 성령받는 일임을 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후 오순절 다락방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을때  주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를  받은 후 제자들이  받은 변화를 기억할 것이다.  진정한 주권자를 알아볼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고, 외부의  압박과 핍박중에서도  두려움없이 담대히 예수를 주라  선포할 수 있는 그 믿음의 변화……….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진 사마리안들을 위해 이보다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이 또 어디있으랴.

마술을 행하던 시몬은 바르지 못한 동기를 갖고 자신의 안수로 사람들이 성령받기를 구한다. “이 권은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라고…..그러나 사도들은 이와 저혀 다른 마음으로, 사마리아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는 간절함으로, 그들이 성령 받기를 위해서 기도했을 것이다.

적용:     난 과연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가….   첫아이가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들이 왔다.  전에 없이 내 마음이 한참 불안해지고 초초해진다.  과연 내 아이는 어느대학을 갈 것인가.  교회에서도 100일 기도가 한창인데 지성으로 기도드리면 우리아이가 그럴만한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속물생각까지  잠시 들었다.   또, 얼바인이라는 교육구에 들어와 이 치열한 학군에서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제대로 성적발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번 여름방학에는 학원 스케쥴로 빡빡하게 짜놓았다.    6월에 얼바인으로 이사온 아이들을 위해 기도제목으로   아이들이 새 학교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이라 며 기도하지만……그러나 사실 그 이면에는 내 아이들이 모든 잘해내어  내가 아이들을 잘키워놓은 엄마라는 명성을 듣고 싶은것도 사실이다.  내안에 성령을 사모한는  제자들의 마음이 있지만,  나만을 사랑하는 마술사 시몬의 마음이 함께 존재한다는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다시 돌아보게하시고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는지 깨우쳐주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오늘 다시 다짐한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그 삶에 성령님이 주인되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