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황량한 광야에서의 귀한 만남...
등록일 2013-06-26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6-26-13 (수) <사도행전 8:26~40>
하나님께서 빌립에게 주의 사자를 보내셔서
일어나 남쪽으로 향해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고 하신다.
흐음~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길이라…
빌립이 그 한적하고 외딴곳을 애써 기억해 내며
‘엥~? 거긴 아무도 없는 광야 , desert 아냐?’
“주님, 혹시 뭐 잘못 아신거 아녜요?” 하고 되묻고 싶지 않았을까?
“지금 예루살렘과 사마리아가, 그리고 각자가 흩어진 곳에서
수많은 영혼들을 향해 온통 복음으로 난린데 왜 하필 그런 광야로 가라시는거예요?”라며
빌립은 토를 달거나 의아해 하며 궁시렁거리지도 않는다.
요즘 사도행전을 통해 계속 느끼는것은
그들이 한결같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님의 지시하심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내가 빌립이라면 순종하기가 쉬웠을까?
나의 현실 가운데 내게 약간은 멈칫거려지는 <광야> 같은 곳이 어디일까?
내게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광야,
별 수확이 없을것 같은 광야, 홀로 가기 싫은 광야가 있다.
빌립이 성령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광야로 나아가
에디오피아의 큰 권세 있는 내시를 만나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 사건을 나의 마음에 품고 종일 묵상해 보기로 한다.
성령님의 음성에 즉시 일어나 순종함으로 발걸음을 뗀 빌립처럼
황량한 광야에서 뜻밖의 사람을 만날 수 있으리라… 라는 기대에 젖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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